금방 먹을 수 있는 오이지를 담그기 위해서는 오이의 물기를 완전하게 닦아 주어야 합니다. 물기를 하나도 남김없이 딱아서 준비해 놓습니다.
김장용 대비닐에 닦아낸 오이를 넣어 주시고요. 그 비닐안에 오이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굵은소금을 골고루 뿌려 준 후 굵은소금을 넣고는 오이를 뒹글려 줍니다. 골고루 소금이 뭍어날 수 있도록요. 소금이 많아도 괜찮습니다. 싱거운것보다 낫거든요. 싱거우면 오이가 물러지고 나중에는 먹을 수 없게 되는데 오이지가 짜게 되는 경우에는 나중에 충분히 물에 담궈 놓으면 짠맛이 빠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건고추와 소주를 넣어 주세요.
그리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꾹 눌러서는 밀봉처리합니다. 끝으로 묶거나 아니면 매듭을 지어 주셔도 되는데 물이 세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밀봉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오이를 넣은 비닐 위에 무거운 돌들을 차곡차곡 빈틈없이 눌러 줍니다. 아니면 밀봉을 한 후에 커다란 김장김치통에 넣고는 그 위에 돌을 올려 놓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공기를 빼서 밀봉을 한 후에 김장김치통 중에서 가장 큰통안에 넣고는 돌을 돌려 주고 뚜껑을 닫아 놓았습니다. 뚜껑을 닫은 후에 다시 돌을 꺼내고 뒤집어 준 후에 다시 돌을 올려 주고 뚜껑을 닫아 주었습니다.
수미네반찬에서 4일이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상태를 보니 아직 누런 색도 아니고 쪼글쪼글해지지 않아서 총 7일정도 더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누런 빛의 오이지가 완성되었습니다.
먼저 오이지무침부터 만들어 봅니다. 오이지를 썰어서 물기를 완전하게 짜 줍니다. 그래야 오이지무침이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식감으로 끝까지 드실 수 있습니다. 물기를 완전하게 짜 준 오이지를 양념해 줍니다. 식초, 고춧가루, 다진마늘, 썬파, 설탕, 통깨, 참기름 넣고는 박박 무쳐 주세요.
오이지무침 완성입니다. 많이 만들어 놓고 드셔도 충분하게 오랫동안 드실 수 있어요. 아작아작 씹히는 새콤하면서도 짭쪼름한 맛이 일품인 오이지무침입니다.
이번에는 딱 여름에 먹어야 하는 것으로 오이지냉채를 만들어 줍니다. 썬 오이지를 통에 담아 주고는 식초, 편마늘, 썬파, 청양고추, 고춧가루를 넣어 주고는 물을 부어 줍니다. 오로지 간은 식초로만 해주시는 것입니다. 새콤하지 않으면 이 오이지냉국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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