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가루 7T, 물 7T, 계란을 넣어 반죽을 만드는데 물은 한 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넣으면서 농도를 맞추는 것이 좋다.
반죽 농도는 반죽을 숟가락으로 들었을 때 물보다 좀 더 되직한 느낌으로 흐르면 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무를 반죽옷을 입히고 홍고추와 풋고추로 장식을 해서 앞뒤 노릇노릇하게 익히면 무전 완성.
어떤 재료로 전을 만드는가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무전 만들 때는 반죽옷을 최대한 얇게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반죽옷을 두껍게 입히면 식감이 좋지 않고 무전 특유의 달큰한 맛이 사라지게 됩니다.
무는 중불에서 10분 정도 찌면 약간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인데 좀 더 부드럽게 먹고 싶으면 10분 그 이상을 쪄도 됩니다.
근데 저는 무른 것보다는 사각사삭 씹히는 식감이 무전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는 김 오른 찜기에 한 번 익혔기 때문에 반죽만 익으면 되는데 센불에서 익히면 반죽이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에 약불이나 중불에서 익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홍고추와 풋고추는 열에 가열하면 색이 좀 더 선명하게 되지만 그 이상으로 가열하면 오히려 색이 탁해질 수 있습니다.
홍고추와 풋고추가 있는 면을 익힐 때도 조심스럽게 정성을 다해 익히면 좋습니다.
저는 홍고추와 풋고추로 장식을 했는데 실고추와 쪽파로 장식을 해도 예쁜 무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전은 다른 전에 비해서 부침가루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재료가 무라서 소화에도 도움이 되어서 몸에도 좋고, 건강한 반찬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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