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얇게 부채모양으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모양은 그냥 원하시는대로 써셔도 무방합니다. 너무 얇지 않게 썰어 주세요. 국물을 내기 위해서 푹 끓여 줄 예정이니까요.
천연조미료에 새우대가리, 새우껍질, 파뿌리, 표고버섯기둥, 양배추심지를 다시팩에 넣어서 끓여낸 육수입니다. 육수가 완성되면 여기에 무를 넣고 또다시 끓여 줍니다.
팔팔 끓어 오를때에 양파, 배추를 추가로 넣어서 더욱 시원한 국물맛을 내어 줍니다. 육수에 사용한 새우대가리와 새우껍질이 육수의 감칠맛을 더해 주고요. 갑각류들의 껍질을 활용해서 육수를 내시면 시원하고 감칠맛나는 육수를 만드실 수 있어요. 그러니 새우대가리와 껍질을 버리지 마시고 냉동실에 넣어 두고는 육수를 내실때에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양배추의 심지도 버리지 마시고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육수내실때에 넣어 주시면 좋겠지요.
쑥은 다듬어 준 후에 깨끗하게 씻어 준 후 물기를 빼 줍니다. 쑥과 낙지는 가장 나중에 넣을 재료들입니다.
육수가 제대로 우러나왔다면 이젠 다진마늘과 썬파를 넣어서 중불에서 은근하게 계속해서 진한 국물이 나오게 끓여 줍니다.
슬슬 낙지를 투여할 시간이라서 손질된 낙지를 깔끔하게 굵은소금을 이용해서 씻어 준 후 물기를 빼 줍니다. 낙지대가리에 들어있는 내장과 먹물주머니들을 모두 제거해 주셔야 국물이 검은색으로 변하지 않게 됩니다. 산낙지라면 그냥 먹물을 드셔도 좋지만 냉동낙지인 경우에는 모두 제거해서 넣어 주세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