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또 장에 갔다가 방풍나물의 유혹을 또 이겨내지 못하고 한봉지 사왔어요.
마침 야채가게 아저씨가 오늘 방풍나물이 엄~청 연하고 향이 좋다고....소리치셔서 귀가 솔깃하기도 했습니다.
방풍나물 집어드니 진짜 향이 향이~~좋다...ㅎㅎㅎ
방풍나물 잎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혹시 모르시는 이웃님들을 위해서~~
그리고 향이 엄청 짙어요. 그래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봄나물중에 하나이기도 하지요.
딱 지금...이제 조금은 질겨졌을라나요?
4월쯤에 나는 방풍나물이 연하고 맛있답니다.
풍을 예방한다고 지어진 이름이라 방풍이예요.
갯기름나물이라고도 하는데...우리한테는 방풍나물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합니다.
줄기부분의 살짝 질긴 부분...그리고 이렇게 끝부분만 잘라내주고 드시면 된답니다.
제가 사온 방풍나물은 어린순이어서 그런지..질긴곳이 없어서 그냥 끝부분만 잘라내고 무쳐먹었답니다.
생으로 겉절이같이 무쳐 먹기도 하지만 저는 방풍나물은 데쳐서 무쳐먹는것을 더 선호하지요.
흐르는물에 깨끗히 씻어줍니다.
뭐든 제일 기본적인 과정이지요~~^^
나물 안해드시는 분들은 대부분 나물을 다듬고 씻고 데치고...
이런 과정들이 번거롭다 느껴져서 안해드시는 분들이 많지요?
제 주변에는 그렇습니다만....ㅎㅎㅎ
방풍나물 줄기 이렇게 꼭 눌러보아서 말랑말랑하면 질기지 않고 연한것이예요.
구입하실대 줄기를 눌러보세요.
그리고 향도 맡아 보시고...향 진하게 나면서 줄기가 연한것이 맛있답니다.^^
깨끗히 씻은 나물을 데쳐줍니다.
굵은소금 1큰술 넣은 팔팔 끓는물
방풍 나물 넣어서 데쳐주세요.
슬쩍만 데쳐주면 됩니다.
약 1~2분정도면 충분해요~여리여리해서...^^
조금 억세다면 좀더 시간주어 데쳐주세요.
봄이면 나물을 많이 무쳐먹고 있어서 무침양념장을 미리 넉넉히 만들어 두면서
그때그때 무쳐먹고 있어요.
방풍나물은 된장이 좀 들어가줘야 맛있어요.
미리 만들어둔 무침양념에 된장을 추가해주어 무쳤답니다.
고춧가루3큰술
데쳐서 물기 꼭~짠 방풍나물.
푸릇푸릇함이 보기만해도 입맛을 돋아 주네요.
향이 짙은 나물에는 마늘을 조금 넣어 주는게 좋더라고요.
다진마늘도 1/2큰술 추가해주세요.
그리고 미리 만들어둔 나물무침양념 2큰술
어느 나물에나 다 잘어울립니다.
조금 넉넉히 만들어 주시기를 추천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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