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튀김을 하기 전에 소스부터 만들어 줍니다. 고춧기름에 쥐똥고추, 다진마늘, 다진생강, 썬파를 넣고 볶아 줍니다. 볶다가 중국맛간장을 넣고는 다시한번 같이 볶아 줍니다.
그리고 해산물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이금기몽골리안비프소스를 넣어 주려고요. 농도가 있기 때문에 자칫 이것만 넣어서 볶으시면 너무 걸쭉해져서는 약간 소스가 탈 수 있어서 물을 조금 넣어 줍니다.
몽골리안비프소스를 넣고 물을 넣고 다시한번 볶아 주시면 중화풍 꽃게튀김의 소스는 완성이지요. 새콤한 맛을 원하시면 식초나 레몬즙을 넣으셔도 되고요. 달콤한 맛을 원하시면 설탕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몽골리안비프소스의 간으로만 하려고요. 단맛도 이 소스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서요.
냉동실에 있었던 랍스터다리와 절단꽃게는 찬물에 한번 헹군 후에 물기를 완전하게 빼 주세요. 그리고는 자연해동을 시켜 줍니다. 중간 중간 치킨타올로 물기를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동된 꽃게와 랍스터다리를 먼저 감자전분 옷을 입혀 줍니다. 골고루 입혀 주세요. 그런데 이 상태로 바로 튀기셔도 됩니다. 굳이 튀김옷을 입힐 필요는 없지만 이대로 튀기게 되면 기름이 너무 지저분해지는 것 같아서요.
감자전분을 입혀 준 꽃게와 랍스터다리를 튀김반죽에 넣고는 골고루 입혀 주세요. 튀김반죽에는 감자전분, 옥수수전분, 고구마전분을 2:1:7 의 비율로 넣고는 물을 넣고 잘 섞어 준 후에 전분이 가라앉으면 물을 따라 버리시고는 거기에 식용유, 달걀, 소금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그렇게 해서 만든 반죽이지요. 현지에서먹힐까 이연복셰프님이 탕수육을 만드실때 만드신 반죽이지요.
튀김기름에 넣어서 튀겨 줍니다. 한번은 살짝만 꽃게와 랍스터다리가 올라오면 바로 건져내어서 기름을 탁탁 털어 줍니다.
다시 기름온도가 놓아지면 한번더 튀겨 줍니다. 두번 튀겨서 더욱 바삭바삭하고요. 게껍질도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바삭바삭하게 되지요. 물론 랍스터는 아니고요 ㅎㅎㅎ
이렇게 두번 튀겨진 꽃게와 랍스터다리를 만들어 놓았던 소스에 버무려 줍니다. 센불에서 재빠르게 버무리시면 됩니다. 소스가 되지 않기 때문에 금방 금방 버무릴 수 있어요.
매콤하면서도 짭쪼름하고 또 단맛도 느껴지는 소스에 잘 버무려진 꽃게튀김이지요. 이제 완성접시에 담아 주면 됩니다.
꽃게튀김과 랍스터다리튀김을 완성접시에 담아 주고는 중요한 마늘후레이크를 듬뿍 뿌려 줍니다. 그럼 중화풍 꽃게튀김 완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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