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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세오
* 삼색볼 이유식 [후기 이유식]
4개월부터 돌 이후 까지 한끼도 거르지 않고 우리 농산물로 이유식을 손수 만들여 먹인 24개월 예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입니다.
아이가 땅콩, 건새우 등 몇 가지 식품 알러지가 있어서 이유식을 시작하고 부터 항상 음식에 신경을 썼었고, 아이 먹거리에 특히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엄마의 정성 가득한 이유식 덕분인지, 다행히 지금은 감기도 잘 안걸리는 튼튼한 아이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이도 예쁘고, 알록달록 하고, 색감있는 것을 인지 하고 좋아한다는 글을 육아 책에서 보았습니다.
이왕이면 우리 아이도 눈도 즐겁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우리아이 후기 이유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가지고 아이도 맛있고 재밌게 먹을 수 있는 삼색볼(당근, 고구마, 시금치) 이유식을 소개 합니다.
삼색볼을 여유있게 만들어 두면 여러 이유식에 활용도 가능하고, 우리 아이가 다양한 맛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간편한 레시피 입니다.
분량의 쌀과 수수를 찬물에 불려주세요.
(쌀은 30분이상, 수수는 4시간 이상 불려주세요)
*수수는 후기 이유식부터 사용하면 좋은데요, 지금이 제철(9-10월)이고 성질이 따뜻하여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고 변이 묽거나 설사가 있을 때 우리 아이들 장을 다스리는 효능이 우수한 작물 입니다.
다시마 4장을 겉면을 살짝 헹군후, 미지근한 물에 20분정도 불려줍니다.
센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줄여 3분 끓여 준 후 다시마는 건져 냅니다. (쓴 맛 우러나오는 것 방지)
다시마 육수완성!
배를 강판에 갈아서 준비해 둡니다.
*가을(9-10월)이 제철인 배는 80%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뇨작용에 큰 도움을 주고,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은 가래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으로 우리 아이들 기침,감기,기관지염에도 도움을 줍니다.
분량의 감자, 고구마, 당근은 쪄서 뜨거울 때 으깨 줍니다.
닭안심,시금치, 달걀(노른자)은 익힌 후 곱게 다져 줍니다.
*이유식에 부족 할 수 있는 단백질과 철분은 기름기가 적은 닭안심과 고소한 달걀 노른자를 추가해 보충 했습니다.
미리 만들 어 둔 다시마 육수 400ml 에 불린 쌀과 수수, 간 배를 넣어 저어가며 푹 퍼질때 까지 끓여 줍니다.
*수수의 향과 질감에 익숙지 않은 우리 아이가 이유식을 좀 더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단맛이 있는 배를 갈아 넣어 주었습니다.
알록달록 영양가득한 삼색볼을 만들어 줍니다.
감자+시금치,
당근+닭 안심,
고구마+달걀 노른자를 골고루 섞어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 줍니다.
영양가득한 알록달록 삼색볼 완성!
수수와 쌀이 퍼질 때까지 푹 익힌 후 만들어둔 삼색볼을 얹어 이유식을 완성 합니다.
삼색볼 이유식에 닭안심과 달걀 노른자를 추가에 맛 뿐만 아니라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 A를 보충 했습니다.
또한 매일 먹는 이유식에 미리 만들어둔 삼색볼을 다르게 넣어 주면 각각의 맛 뿐만 아니라 영양도 골고루 섭취되어서 아이들이 더욱 재밌고 다양하게 이유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 이유식에 볼 하나씩 넣고 섞어 우리 아이에게 그 농작물 고유의 맛을 하나씩 느껴보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땅에서 나는 신선한 농산물로 우리 아이들에게 정성어린 이유식을 만들어,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엄마에게 이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요.
우리아이 오랜만에 아침에 삼색볼 이유식 만들어 주니 부드럽고 맛있는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시마 육수를 만들때 끓는 물에 넣고 3-5분후 건져 줍니다.(오래 넣어두면 진액이 빠져나와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꼭 건져 주세요)
-수수는 찬물에서 4시간 이상 꼭 불려 줍니다.
-감자, 당근, 고구마는 뜨거울 때 으깨 주어야 쉽게 으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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