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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만물상 코다리조림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코다리는 가공 상태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갖는 명태의 한 종류로, 내장을 뺀 명태를 반건조시킨 것을 코다리라고 하지요. 지방 함량이 낮고 쫄깃한 식감이 좋지요. 오늘은 만물상 코다리조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미슐랭 셰프로 유명한 유현수 셰프님 레시피입니다.
5인분 30분 이내 초급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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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내장 속의 검은 막을 제거하고 지느러미는 가위로 잘라줍니다.
먹기 좋게 자르고, 찹쌀가루를 코다리에 골고루 입혀줍니다. 찹쌀가루 양은 중요하지 않고 고루 입혀질 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찹쌀가루가 코다리에 잘 입혀지도록 3-5분 정도 놔두면 더욱 좋아요.
만능간장을 만들어 두는데, 이 만능간장이 코다리 조림의 비린내는 없애고 풍미를 올려주는 비법 간장이지요. 바로 우엉간장입니다. 우엉 간장은 진간장 500ml 에 깨끗하게 씻은 우엉을 껍질째 어슷썰어 넣고 1시간 숙성시키면 됩니다. 오래 둘수록 우엉 맛이 배여서 향이 아주 좋아요. 냉장 보관하고 간장 유통기간까지 사용하시면 됩니다.
팬의 바닥에 물을 자작하게 부어준 뒤 찹쌀가루 묻힌 코다리를 넣고 뚜껑을 덮고 5분간 가열하면 찌는 효과가 나지요. 이 때 물 양도 중요하지 않아요. 코다리가 살짝만 담길 정도면 되구요. 물 1컵을 사용했어요.
무는 도톰하게 썰고 양파는 굵게 채썰어줍니다.
양념장은 우엉간장 1컵, 물 3컵, 청주 1컵, 유자청 1컵, 멸치액젓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물엿 2큰술 등을 준비합니다.
양념장을 고루 섞어놓아요.
찐코다리 위에 무와 양파를 넣어줍니다. 코다리 위에 채소를 얹으면 채소의 단맛이 코다리에 배여서 맛이 좋아집니다. 양념장도 부어주고 뚜껑을 덮어서 15분 가열합니다. 찹쌀가루가 들어가서 살짝 걸쭉한 느낌이 나고요.
쪽파가 없어서 대파를 송송 썰어주었구요. 홍고추와 풋고추도 어슷썰어줍니다.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익혀주면 되지요. 마지막에 고추와 파를 넣어줍니다.
고명이 알록달록해서 더욱 먹음직스럽죠.

등록일 : 2018-08-04 수정일 :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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