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등록을 위해서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다른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됩니다.
아래의 브라우저 사진을 클릭하여 업그레이드 하세요.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41,596
강철새잎
#수미네반찬 #묵은지볶음 #묵은지지짐만들기 #밥반찬으로 좋은 묵은지활용요리!!!
요즘 수미네반찬을 보는데 셰프분들과의 케미도 좋고
장동민의 유머도 좋고 노사연님의 먹방도 좋고요. 하지만 노사연님...정말 음식을 안하시나 보더라구요.
보통 정말 잘 먹는 사람들은 자기가 음식을 해서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말이죠.
수미네반찬에서 한 묵은지지짐이자 묵은지볶음!!
안해 먹을 수 없겠죠~~ 왜냐면하면 작년 11월 말에 담근 김장김치가 아직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 수미네 묵은지볶음은 전에도 오래전에도 늘상 해먹었던 반찬이였어요.
어머니는 늘상 너무 익은 묵은지를 깨끗하게 씻어서 물에 담궈서
들기름 듬뿍 넣고는 은근하게 졸이듯이 지져서 해 주셨지요.
뜨거울때 먹어도 맛있고 차가울때 먹어도 맛있는 묵은지지짐입니다.
양념을 모두 씻어 준 배추는 찬물에 담궈서 3일동안 하루에 한번씩 물을 갈아 주면서 묵은내를 없애 줍니다.
3일 동안 물을 갈아 주면서 묵은 쿰쿰한 냄새를 빼 준 묵은지 입니다.
이제 냄비에 묵은지를 넣어 주고 천연조미료를 넣은 다시팩도 함께 넣어 줍니다. 멸치와 디포리를 넣어 주셔도 되고요. 그냥 멸치만 넣으셔도 됩니다. 디포리가 없으실 경우에는요. 저는 천연조미료를 직접 만든 것으로 멸치, 건새우, 표고버섯, 다시마, 건홍합, 고추씨를 넣고 볶고 갈아서 만든 것이죠.
물을 부어 주시는데 묵은지가 잠길 듯 말듯하게 부어 주시면 됩니다. 묵은지의 양에 따라서 물의 양은 달라질 것이고 또한 묵은지를 어떻게 담궜느냐에 따라서도 달라 지겠죠. 큰 배추를 1/2로 썰어서 담근 김장김치도 있을 것이고 1/4로 썰어서 담근 김치도 있겠죠. 이것은 1/2로 썰어서 담근 김장김치입니다. 이제 뚜껑을 닫고 강불에서 한번 팔팔 끓여주다가 끓어오르면 그때는 중불에서 지지듯이 졸여 줄입니다. 여기에 들기름을 넣어서 같이 끓여 줍니다.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쯤에 다진마늘을 듬뿍 넣어 주세요. 그리고 뒤적뒤적 잘 섞어 줍니다. 국물이 거의 없어질때까지 지져 주시면 됩니다. 사실 이것은 묵은지볶음이라고 하기보다는 보통은 지짐이라고 하지요. 묵은 갓김치로도 이렇게 해도 아주 맛있고요. 올리브오일을 둘러도 상관없지만 제대로 된 것은 들기름을 넣어야 제맛입니다.
간을 해 주어야겠죠. 간은 양조간장으로 해 줍니다. 뭐 진간장으로 하셔도 괜찮고요. 대신 간장의 간을 보시고 간이 약한 간장은 조금 더 넣어 주시고 간이 쌔다면 조금 덜 넣어 주시는 것이 좋겠죠. 양조간장이나 진간장이 없으시면 멸치액젓을 넣으셔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거의 국물이 없어졌지요. 하나를 찢어서 먹어 보면 부드러우면서 여전히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들기름의 향이 나는 것이 흰밥을 부르게 하네요. 여기에 통깨를 팍팍 뿌려서 푸짐하게 내 놓으셔도 되고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서 두고두고 밑반찬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냉동실에 넣어 두신 것은 한번 자연해동을 시키고는 드시면 되겠죠. 이것은 차갑게 해서 드셔도 아주 맛있어요.
큼지막한 묵은지포기를 찢지 않고 접시에 담아 주어야 더욱더 먹음직스럽게 느껴지지요. 통깨를 솔솔 뿌려 주시면 수미네반찬 묵은지볶음이자 묵은지지짐 완성입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