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 걸리버같은 콩이 바로 작두콩이죠. 작은콩에 비해서 보면 걸리버스럽죠. ㅎ 이 작두콩을 깨끗히 씻어 줍니다. 껍질도 쓸 요량이라서 이물질을 확실하게 제거하면서 씻어 주었어요.
작두콩의 콩껍질은 아주 단단하죠. 우리가 흔히 아는 말랑말랑한 콩껍질이 아니고 마치 대나무과 같은 느낌의 조직같은 느낌의 껍질이예요. 콩을 꺼내기 위해서는 껍질의 이음새부분에 칼질을 내어서 양손에 힘을 주시고 쩍 벌려 주시면 입을 벌리게 됩니다. 안에도 역시 걸리버스러운 작두콩이 들어가져 있어요. 일단 콩만 꺼내 놓고요.
작두콩을 꺼내고는 껍질 안쪽을 깔끔하게 다듬어 주고는 물기를 제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거나 냉장고에 보관하시고는 나중에 활용하시면 됩니다.
작두콩을 한번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는 물기를 빼주세요.
작두콩은 어떤 음식을 하든 한번 삶아주어야 합니다. 팥처럼요. 물에 삶아 줍니다.
붉그스름했던 작두콩의 색이 베이직색이 되면 다 익은 것이예요. 이제 체에 걸려 물기를 빼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삶아 놓으면 자연스럽게 작두콩의 껍질이 벗겨지게 되죠. 껍질채로 조림을 하시면 껍질의 쓴맛이 나기 때문에 아무리 단맛을 추가해서 씹는 식감은 질기고 쓴맛이 나게 되니 껍질을 제거하시고 속 콩만 사용하세요.
조림을 할 팬에 속껍질을 벗겨낸 작두콩과 맛간장, 천연조미료, 설탕이나 꿀 내지는 물엿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물 한컵을 부어 주고는 처음에는 센불에서 끓여 주다가는 팔팔 끓어오르면 약불로 옮겨서 졸여 줍니다.
국물이 거의 없어질때까지 은근히 졸여 주다가는 마지막에 통깨와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그럼 작두콩조림 완성입니다.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좋은 단짠단짠한 작두콩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진마늘이나 파는 넣지 않았어요. 콩의 맛을 헤칠까봐서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