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무를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그냥 껍질채로 사용합니다. 질깃한 느낌이 싫으시면 껍질을 벗겨내고 사용하시면 되고요. 저는 그 맛이 좋아서 그대로 사용했어요. 무는 돌려가면서 썰어 주세요. 일명 돌려깍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연필을 돌려가면서 깍듯이 썰어 주시면 됩니다. 양배추는 절이지 않고 그냥 비슷한 크기로 큼지막하게 썰어서 씻어 준 다음에 물기를 빼서 준비해 놓습니다.
이제 무를 절여주어야 하는데요. 굵은 소금 1컵을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골고루~~ 소금이 무 전체에 잘 입혀 지도록요.
여기에 물을 자작하게 부어 줍니다. 그리고 잘 섞어 주세요. 그럼 소금물이 되겠죠~~ 이렇게 하면 금방 절일 수 있어요. 그러니 뚝딱 만드는 석박지가 되는 것이죠.
1시간 정도 절인 후에 무가 말캉말캉해졌다면 다 된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주시고 김치를 만들 그릇에 담아 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장 먼저 설탕을 넣고는 잘 버무려 주세요. 그럼 감칠맛 나면서 달작지근한 석박지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이제부터 양념만 해서 무쳐 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기본이 되는 고춧가루 넣어 주시고 다진마늘, 다진파, 생강가루 넣어 주시고요.
그리고 간과 감칠맛을 내어 주는 액젓과 새우젓을 넣고 시원한 맛을 내어주는 고춧씨고 넣어 줍니다. 고춧씨가 없으시면 홍고추를 갈아서 넣어 주셔도 좋아요.
마지막 단맛으로 매실액을 넣어 줍니다. 저기 실같이 보이는 것은 파뿌리입니다. 파뿌리를 넣어 주었어요. 좀더 시원한 맛을 주기 위해서 넣어 보았죠!! 그리고 일단 무부터 잘 버무려 줍니다. 양배추는 아직 넣지 않았고요. 먼저 무부터 양념을 입혀 줍니다.
무가 붉은색을 띠면서 잘 무쳐졌을때에 준비해 놓았던 양배추를 넣고는 잘 섞어가면서 무쳐 줍니다.
잘 버무려진 석박지양배추김치를 김치통에 담아 줍니다. 그리고 버무렸던 그릇에 남은 양념이 있겠죠~~ 거기에 차가운 생수를 넣어 주고는 남은 양념 탈탈 설거지하듯이 털어 내고는 액젓과 매실액 조금 넣고 김치통에 담아 놓았던 석박지양배추김치에 부어 줍니다. 골고루 부어 주세요.
그리고 비닐을 덮어 주고는 꾹꾹 눌어 줍니다. 공기층이 없도록 꾹 눌러 주세요. 뚜껑을 닫고는 실온에서 3일이 지난 후에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시고 1~2일 후에 차갑게 드시면 아주 맛있는 석박지양배추김치를 드실 수 있지요.
아주 잘 익은 석박지양배추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익은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침샘 자극이예요!! 언능 밥이라도 퍼서는 올려서 먹어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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