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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갱스터
건강한 고구마 후무스 케이크
요새 대세는 자기관리와 다이어트. 하지만 영화관에 가면 늘 고칼로리의 간식거리들 뿐이라 두리번 거리다가 결국 안 사먹게 된다. 따라서 영화 보면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을 생각해 보았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우선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해야 하기에 단백질이 높은 콩류를 넣었다. 하지만 콩 자체로만 먹으면 꺼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병아리콩을 믹서기에 갈아 후무스(중동 음식, 주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는 고단백 식품) 를 만들었다.
맨 아래 고구마(혹은 고구마 샐러드), 그리고 위층의 후무스만 먹기에는 좀 텁텁한 감이 있으니 상큼한 요플레를 끼얹어서 마무리했다. 그리고 기호에 따라 시나몬 가루 등을 쳐서 떠먹으면 지방은 쏙 뺀 고품질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잘 어우러진 간식이 완성된다.
영화관에서 쉽게 간식으로 접하기 위해서는 우선 단가가 맞아야 하는데, 병아리콩은 콩류 중에서도 아주 싼 편에 속하며, 고구마 샐러드/고구마 또한 사시사철 재배되는 식품이기 때문에 요리재료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맨 아래층에 자색 고구마를 쓰면 색감이 예뻐진다. 혹은 단호박으로 아래층을 바꾸어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도 좋다. 똑같은 저칼로리의 탄수화물이다) 가격대 형성이 적절하다면 맨 위층의 요거트를 리코타치즈로 대체하는 것도 상큼함과 동시에 단백질을 더해주는 좋은 방법이다. 이것 또한 리코타치즈/ 혹은 요플레로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병아리콩(후무스)라는 낯선 느낌의 재료에 건강까지 잡는 다이어트 간식을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것 같다. 흘리거나 손에 묻는 것 없이 스푼으로 깔끔하게 떠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병아리콩은 미리 불려놨다가 20분 정도 끓는 물에 충분히 삶아주세요. 완전히 삶지 않아도 관계 없지만 식감이 부드러운 후무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30분 가량 삶는 것이 좋아요. (후무스나 병아리콩은 한번에 대량으로 삶아놓고 냉동했다가 필요한만큼 해동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혹은 칙피캔이라고 다 삶아진 병아리콩을 캔으로 팔아요)
다 삶아진 병아리콩은 믹서기에 충분히 갈아요. 콩은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완전히 갈아 콩의 식감을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 갈아진 병아리콩에 꿀 혹은 올리고당을 한 스푼 넣어주세요. 그냥 후무스 본연의 맛은 비지찌개 같은 맛이 난답니다.
미리 삶아 둔 고구마도 같이 으깨줍니다. 혹은 시중에 파는 고구마 샐러드를 사용해도 됩니다.
준비한 순서대로 맨 아래 고구마, 후무스, 위에는 상큼함을 더해주고 퍽퍽한 식감을 감싸줄 저지방 플레인 요거트를 얹어줍니다. (딸기맛, 블루베리 맛 등 요거트 맛에 차등을 두는 것도 전체 디저트의 맛을 좌우할 수 있어 강점입니다).
기호에 따라 위에 초코 시럽, 시나몬 가루 등을 뿌려 먹으면 됩니다.
병아리콩을 갈아 후무스를 만들 때는 병아리콩 삶은 물을 조금 같이 넣어 삶아야 잘 갈아져요. 칙피캔, 병아리콩 캔을 구입한다면 그 안에 있는 물과 함께 갈아주면 더 부드럽게 잘 갈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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