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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
갯벌 환경의 지표! 처음 맛본 감태
요즘 건강프로에서 여러번 나오다 보니 감태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감태는 우리나라 제주도 일대와 일부 남해안에 분포하는 우리나라 토종 해조류로서 알긴산, 요오드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 억제, 항산화, 항암·항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후코이단'과 '플로로타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면서 변비와 불면증 개선, 니코틴 배출 등에 도움을 줍니다. 감태의 원명은 ‘가시파래’이며 갈파래과로 파래와 사촌 간이지만 가닥이 더 가늘고, 겨울의 무공해 해초로 삶지 않고 생으로 감태 김치, 감태지 등으로 먹습니다. 매생이는 이끼처럼 뭉쳐 있지만 감태는 명주실처럼 한 올 한 올이 선명합니다. 깨끗한 곳에서만 자라는 감태는 갯벌 환경의 지표가 되기도 하는데, 김발 양식장에서 염산을 뿌리면 자취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것이 감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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