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들었어요^^



오늘 저녁 반찬으로 만들어본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제가 만들어놓고도 넘 맛있어서 먹고 또 먹고...
ㅋ 저녁 전에 반은 없어진 거 같아요.

아이들도 잘 먹고 저도 좋아하는 거라서 가끔 만들어 놓는데

요즘 참 뜸했었죠.  간만에 장조림에 나물 반찬까지 뚝딱뚝딱 만들어서

미리 준비해놓고 좀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보냈답니다.

무지 추운 날, 따뜻한 밥에 요런 소고기 장조림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은 뚝딱인데 말이죠.


 

메추리알을 삶아서 껍질벗기다가 늘 망쳐서 한동안 팩에 들어있는 거로 준비하다가,

오늘은 직접 삶아서 천천히 껍질도 벗기고 하나 하나 준비해봤어요.

오늘은 비교적 성공이었고요.

소고기 장조림, 다들 맛있게 잘 만드시겠지만

재료부터 알려드리고 만들기를 시작해볼게요.

[재료 : 소고기(장조림용), 메추리알 3판, 간장, 물(간장:물 = 4:1), 올리고당, 황색 설탕,

요리에 한수 1큰술, 미림 2큰술, 월계수 잎 5장, 표고버섯 밑둥 10개, 꽈리고추 1줌, 마늘 10개.]







1. 메추리알은 삶을 때 식초와 소금을 조금 넣어 삶아 주시고

소고기는 찬물에 담궈 핏물을 제거해주세요.(한 시간 정도)

2. 월계수 잎과 표고버섯 밑둥을 준비해주세요.
(요거 없으면 양파, 대파, 대파 뿌리 등등 국물내는 재료를 넣어주셔도 좋고

그것도 없다면 대파 한 대와 양파만 넣으셔도 돼요.)







월계수 잎과 표고버섯 밑둥이 있으면 깔끔하게 다시 팩에 넣어주셔도 좋아요.







3. 간장과 물은 4:1의 비율로 넣어주시고 미림과 설탕 그리고 올리고당을 넣어주세요.
너무 달지 않게~









4. 마지막으로 청정원 요리에 한수도 한 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깊은 맛의 이 제품은 고기 요리에 넣으면 깊은 맛과 감칠 맛을 살려주거든요.

 

5. 조림장을 팔팔 끓이다가 소고기를 넣어주세요.







6. 꽈리고추와 마늘도 준비해주시고요.







7. 고기를 10분 정도 삶다가 꺼내주시고 메추리알을 넣어주세요.







8. 조림장에서 꺼낸 소고기는 한 김 식힌 후, 결대로 찢어 주세요.

잘 안 찢어지면 그냥 칼로 쓱쓱~

 

9. 소고기를 넣으면서 꽈리고추와 마늘도 넣어 주세요.







10. 조림장이 반 이하로 졸아들고 메추리알에 간장 색이 배면

불에서 내려 주세요.
(강한 불에서 중불로 줄여 졸여주시면 더욱 맛있어요.)










조림장은 살짝 달큰해야 맛있는데, 칼칼한 맛이 좋으면 건고추나 청양고추를

몇 개 넣어주시며 더 맛있어요.
조림장은 조금 남아 있어야, 고기와 메추리알이 마르지 않아서 좋고

국물 맛을 내는 재료들이 있으면 아끼지 말고 팍팍 넣어주심 더 좋죠.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요거 정말 제가 만들었지만

참 맛나요.^^
밥도둑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