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부님 사갑에 사용했던 소갈비라 뼈만 토막이 나있고 전혀 손질이 되어있지 않아
직접 자르고 기름기를 제거해 준비를 했어요ㅎㅎ;;
소갈비는 흐르는 물에 씻어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오늘 소갈비의 양의 워낙 많아 양념장을 넉넉하게 만들어봅니다~ㅎ
배는 큰것으로 1개를 준비했고요~
양파 2개, 파인애플 1/2개, 통마늘, 편으로 썬 생강을 물 1컵을 넣고 믹서에 갈아줍니다~
간장 3컵, 맛술 1컵, 물 2컵, 설탕 1컵, 다진대파, 후추가루, 참기름을 넣고 갈아놓은 재료와 고루 섞어주세요~
사진에 보고계신 것은 매실청을 담그고 녹지않고 가라앉아 있던 설탕인데요~
이 설탕을 버리지 마시고 고기를 재울때 사용하시면 정말 좋답니다ㅎㅎㅎ
양념은 숙성이 되면 더욱 맛이 깊어지니
미리 만들어 냉장보관 하시면 다용도로 사용하실수 있어요^^
핏물을 뺀 소갈비는 흐르는 물에 씻어주시고
소주, 통후추, 월계수잎을 넣은 물이 팔팔 끓을때
소갈비를 넣어 후루룩~~ 끓어 오르며 갈색불순물들이 올라오면
건져냅니다~
데친 소갈비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주세요~
소갈비에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고 간이 잘 배도록 재워줍니다~
이때 양념장을 모두 사용하지 마시고 2/3정도만 사용해주세요ㅎㅎㅎ
재워둔 소갈비에 물이 잠길정도로 붓고 끓이기 시작하시다가
팔팔 끓으면 간을 한번 보시고요~
싱거우면 남은 양념장을 보충해주세요~
무, 당근은 한입 크기로 썰어 모서리진 부분을 둥글게 깎아줍니다~
홍고추는 길게 썰어 씨를 제거하신 다음 썰어주시고요~
표고버섯은 칼집을 넣어 준비했어요~
생률도 함께 준비합니다ㅎ
소갈비가 끓기 시작해서 30분 정도가 지나면 불을 줄여 끓여주시고
또다시 30분이 지나면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무를 가장 먼저 넣어주세요~
무의 겉면이 반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생률과 당근도 넣어주시고요~
무, 생률, 밤이 거의 다 익었을때
표고버섯, 홍고추, 길게 썬 대파를 넣어 국물을 끼얹으며 끓여줍니다~
재료들이 모두 익었다면 참기름을 살짝 둘러 마무리하세요^^
소갈비 양념장을 만드실때 참기름을 너무 많이 넣게되면 갈비 맛이 써질수 있으니
양념장에는 평소보다 조금 적게 넣으시고 마무리 단계에서 참기름을 한번 더 둘러주세요~
생강 역시 너무 많은 양이 들어가면 음식의 맛을 해칠수 있으니
마늘의 5/1 정도만 넣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핏물을 뺀 소갈비를 데쳐서 양념하시면 소갈비의 잡내와 기름기를 한번 더 제거할수 있답니다~
소갈비를 끓이시면서 물은 찰랑한 정도를 유지하는것이 좋으니
수시로 보충해주시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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