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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77
당면없이 간단히 즐기는 어묵잡채
국민반찬 어묵이 조금은 고급스럽게 변신한 어묵잡채. 다양한 채소들로 영양도 UP! 맛도 UP! 당면없이 간단히 즐기는 어묵잡채는 행운네서 자주 만들어 먹는 메뉴인데요. 모든 재료를 채썰어 만들기에 (단순한 어묵볶음보다) 정성과 시간은 요구되지만 한번 맛보면 반할 수밖에 없는 메뉴랍니다. 어묵의 쫄깃함과 채소들의 아삭함, 거기에 깻잎의 향긋함까지 곁들인 행운표 어묵잡채. 일단 한 번 드셔보시라니깐요.
잡채인만큼 다양한 색상의 채소들을 준비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주재료인 어묵을 제외하고는 정해진 재료가 없으니 취향껏 준비하세요. 냉장고 속 자투리채소 활용하는 냉파요리로도 추천하고 싶은 어묵잡채예요.
모든 재료들을 채썰어 준비한다. 맛살 대신 크래미를 사용하셔도 좋은데 크래미는 길게 찢어지지 않아 완성했을 때 지저분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김밥용 긴 맛살을 준비했네요. 맛살은 손으로 찢어 준비해주세요.
어묵은 길게 채썰어 체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샤워시킨다. 어묵의 기름기와 합성첨가물 제거를 위한 과정이에요.
위의 분량으로 양념장을 만든다. 맛간장에 마법의 소스인 굴소스 1스푼 추가해 만들었는데 간장으로 대신하셔도 좋아요.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먼저 양파를 볶는다.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물 3스푼을 추가해 어묵을 볶는다. 물의 양은 불의 세기와 어묵의 두께에 따라 다르니 상황에 맞게 조절하세요.
당근을 볶다가 양념장을 넣어 볶는다.
파프리카, 청양고추를 넣어 재빨리 볶아 불을 끈다.
맛살과 깻잎을 넣어 여열로 볶다가 깨와 참기름 약간으로 마무리한다. 깻잎대신 부추를 넣어도 좋은데 개인적으로 향긋한 깻잎이 더 맛나더라고요.
고추기름과 고춧가루를 더해 매콤하게 만들면 꽃빵에 곁들여도 좋은 어묵잡채예요. 다음엔 매콤한 스타일로 선보여드릴게요. 어묵을 채써는 것만으로도 어묵의 식감을 살릴 수 있는 듯 채썰어 볶으면 확실히 더 맛있어요. 쫄깃, 아삭, 향긋한 어묵잡채. 국민반찬 어묵. 다양한 재료 곁들여 더 맛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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