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미역이 처치곤란일 때 이 요리를 하시면 아주 좋답니다. 마른 미역은 물에 불리면 양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많이 쓸 일이 별로 없는데, 이 요리는 마른 걸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역 양이 많이 필요하답니다.
가위로 2-3cm 길이로 잘라줍니다. 손으로 뚝뚝 분질러 주어도 되구요.
기름을 달궈주고 미역 하나를 넣어봐서 기포가 생기면서 미역이 뜨면 알맞은 온도랍니다.
마른 미역이 색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미역잎이 넓게 벌어지면 다 튀겨진 것이랍니다. 물론 모든 미역잎이 다 넓게 펴지지는 않구요.
망으로 건져냅니다.
양념 소스를 만들어 주는데, 간장 2큰술, 황설탕 2큰술, 물엿 2큰술, 맛술 1큰술을 넣어서 잘 저어줍니다.
대충 스푼으로 한번 저어주고~
소스가 바글바글 끓으면~
튀긴 미역을 넣어서 잘 섞어주면 된답니다. 쟁반에 넓게 펼쳐서 한김 식혔다가 밀폐 용기에 넣어야지 미역이 뭉치지 않는답니다.
마른 미역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거의 튀각 맛이 나고요.~ 다시마 튀각 같은 것보다는 덜 딱딱해서 치아 안 좋으신 분들은 튀각 맛을 즐기면서 좀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답니다. 바삭하고 달콤한 맛이 있구요. 밑반찬 하나가 뚝딱 만들어졌답니다.~~미역국 종류가 지겨우시면 이 메뉴를 한번 만들어 보세요.~~~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에 함유된 알긴산과 라미닌은 심장병은 물론 뇌졸중, 비만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므로 많이 드시는 게 좋답니다. 특히 미역의 끈적끈적한 성분인 알긴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서 혈관을 강화해주어 심장 질환 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해조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켜 심장 질환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미역은 피를 맑게 해주어서 산모들에게는 꼭 먹어주어야 할 필수 식품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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