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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씨
대파해물라면
자취생들은 라면을 참 많이 먹게 되는데 매번 똑같은 라면을 먹는게 지겨워 뭔가 색다르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TV에 남성렬셰프가 대파라면을 소개했었습니다. 남셰프님의 대파라면 레시피를 기본으로 따라갔지만, 해물을 추가해 좀 더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낸 라면입니다.
대파는 흰부분만 따로 끊어 채 썰어주시고, 찬물에 담궈놓습니다. 특유의 매운 맛을 없애고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기 위함입니다. 시작부터 담궈놓으시고 라면이 다 익으면 그위에 얹어줄건데요, 요리시간동안 담궈놓으면 충분합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루고 편으로 썬 마늘을 올려 마늘 기름을 내줍니다. 불을 너무 세게하시면 마늘이 후레이크로 변할 수 있으니 약중불에서 익히면서 마늘 향이 솔솔 날때까지 익혀주세요.
그 담에 썰어놓은 양파와 대파의 파란 부분, 그리고 라면 스프를 넣고 볶아주세요. 이때 불을 세게 높여서 확! 볶아주셔야 불맛이 납니다.
야채가 좀 볶아졌으면 여기에 해물을 넣고 고춧가루를 크게 2스푼을 넣어서 다시 한번 확 볶아줍니다.
야채의 순이 죽고 해물이 70%정도 익으면 면을 넣고 물을 부어주는데요. 이때 물은 정량의 80% 정도만 부어 면을 팔팔 끓여줍니다. 짭짤한 맛이 면에 베이도록 하는 것이에요.
면이 꼬들하게 익으면 남은 물 20%를 넣고 2분 정도 팔팔끓여주시고요.
다 끓었다면 면을 먼저 그릇에 담고 그 위로 국물과 해물, 야채등을 천천히 부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에 찬물에 담궈두었던 대파의 흰부분이 등장할 차례입니다. 물기를 털고 라면위에 가지런히 얹혀주시면 됩니다. 면을 드실때 대파의 흰부분과 면을 함께 싸서 드시면 아삭아삭한 대파의 식감과 쫄깃한 면발의 식감 궁합이 매우훌륭합니다. 해물이 들어가 자극적으로 맵지 않고 깊고 시원한 맛이 나기때문에 색다르게 즐기 실 수 있을 겁니다.
1. 야채들과 스프를 먼저 넣어 볶고
2. 물을 넣을 때 처음에 80%를 넣어 졸이고, 다시 20%를 넣어주시는게 포인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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