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은 기름기를 먼저 제거해야 하는데, 체에 받치지 않고 간편하게 기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캔을 딴 뒤에 그대로 뚜껑을 눌러서 기름을 제거해주면 된답니다. 기름이 제법 많이 나왔죠? 볼에 기름기를 제거한 참치를 준비해 둡니다.
계란은 완숙으로 삶아주는데, 우선 냉장고에서 꺼내 30분 정도 두었다가 삶아주면 온도차가 적어서 계란이 잘 깨지지 않구요. 냄비에 찬물은 계란이 잠길 정도로 넣어준 다음 소금 반큰술, 식초 1큰술 반을 넣고 15분간 삶아 줍니다. 소금과 식초가 계란이 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재료이구요. 다 삶아진 계란은 찬물에 식혀주고 도마나 바닥에 떼구르 굴려서 잔금을 많이 내줍니다. 그런 다음 찬물에 살짝 담가가며 껍질을 까주면 두세번 만에 껍질이 통째로 금방 벗겨진답니다. 이런 방법으로 계란 껍질을 벗겨 주면 계란 속살이 매끈하고 쉽게 껍질을 벗길 수가 있습니다.
계란은 굵게 다져 주었습니다. 오이나 양파를 넣어주는데, 오이는 씨를 제거하고 사용하면 훨씬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씨를 제거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전 돌려 깎기를 하였습니다. 오이를 3등분 한 후 등분한 오이에 칼금을 낸 후 일정하게 힘을 주어 밀면서 깎아주면 되고, 어려우신 분들은 칼을 앞뒤로 밀면서 깎아주면 조금 더 쉽습니다. 그런 다음 돌려 깎은 오이를 채를 썰면 씨가 하나도 없는 오이채가 나온답니다. 전 오이채를 절일 거라서 굵게 썰어주었습니다.
양파도 채썰어서 오이와 함께 절여줍니다. 절여야 꼬들꼬들한 식감이 더욱 좋습니다. 절일 때 소금만 넣는 것보다 물을 약간 넣어 주어야 더 빨리 잘 절여진답니다.( 물 5큰술에 소금 2큰술입니다.) 10분-15분 절여지면 체에 물기를 제거한 다음 면주머니나 양파망에 넣어 눌러서 물기를 꼭 짜줍니다.
옥수수캔을 사용하는데 체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그런 다음 다른 재료와 잘 섞이게 하고 굴러 다니지 않게 하기 위해 굵게 다져줍니다. 큰 볼에 절인 오이와 양파, 옥수수캔, 기름 뺀 참치, 달걀 다진 것 등 모든 재료를 넣어줍니다. 주걱이나 비닐 장갑을 끼고 재료를 살짝 섞어줍니다. 마요네즈를 5큰술 넣어줍니다. 조미료 역할로 감칠맛을 돋궈주기 위해 설탕을 1작은술 넣어줍니다. 취향따라 간이 싱거우면 맛소금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백후추를 약간 넣어줍니다.
고루 버무려 주기만 하면 완성되는 것이죠. 오므라이스 틀에 넣어 담아주면 되는데, 틀이 없으시면 밥 공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재료를 꽉~ 담아주셔야 모양이 예쁘게 나온답니다. 바닥 부분은 평평하게 만들어 주시고요. 완성 접시에 틀을 놓고 빼줍니다.
참치는 칼슘, DHA, EPA, 단백질, 오메가6, 비타민 등 가득한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로 성장기 아이들이나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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