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아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떡국떡과 옥수수다. 이것들 다 먹으려면 열심히 먹어야 한다. 냉동실에 꽝꽝 얼려 놓은 녀석들이라 미리 끓는 물에 삶아서 먹어야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베이컨을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슥슥 잘라준다.
파도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얼어있는 파를 꺼내 더 잘게 다졌더니 물이 줄줄 나온다.
고추도 아주 작은 놈으로 3개 정도 썰어준다.
양파도 채썰어 준비한다.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파를 먼저 넣어 고추 파기름을 만든다.
베이컨을 먼저 넣고 볶아준다.
베이컨의 짠 맛이 베이나오고 고추기름의 매콤한 맛이 베이도록 충분히 볶아준다.
삶아 두었던 떡과 옥수수를 넣는다.
떡과 옥수수가 골고루 섞이도록 볶아준다. 우리집 떡은 냉장고에 오래 들어있어서 오래 삶지 않으면 질겨서 못먹는다. 그래서 미리 끓는물에 삶았고 먼저 넣고 볶아주는거다. 바로 만든 떡은 이렇게 하지 않고 나중에 넣어도 된다. 하지만 떡을 일찍 넣으면 양념이 떡안에 잘 베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양파는 아삭한 식감으로 먹기 위해 나중에 넣었다. 이 때 고추와 함께 넣고 볶아주면 된다.
베이컨이 짠 맛이 강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본 간은 된다. 미리 조금 먹어보니 약간 싱거운 감이 있어서 후추와 남은 라면스프로 간을 했다. 간은 기호따라 맞춰가면서 하면 된다. 스프가 없으면 간장이나 소금으로 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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