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등뼈는 반나절 정도 핏물을 빼준다. 물을 1-2시간 간격으로 갈아주고 여름에는 냉장고를 이용하던지 얼음을 이용해서 상하지 않게 해준다.
핏물을 뺀 돼지등뼈를 한번 삶아서 불순물을 제거해준다. 잡내를 제거해주기 위해 월계수잎가 통후추, 대파를 넣고 같이 끓여준다. 냄비 뚜껑을 열고!
불순물이 나온 물을 다 버리고 돼지등뼈들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냄비도 깨끗하게 씻어준다. 깨끗하게 씻어낸 돼지등뼈에 찬물을 넣고 3시간 이상 우려준다. 시간을 너무 과하게 뒀더니 국물이 다 증발해버려 고기가 누렇게 마르심. 원래는 이렇게 뽀얀 국물이 나올 정도로 우려내야한다. 고기가 뼈에서 쉽게 떨어져나갈 정도로~
돼지등뼈를 고아주는 동안에 부재료를 준비한다. 얼갈이를 소금물에 데친후 찬물로 헹궈 물기를 빼준다. 난 얼갈이가 저렴할 때 많이 사다가 데쳐주고 냉동실에 물과 함께 넣어두고 찌개나 탕류 끓일때마다 넣어서 먹는다. 엄청 편함
양념재료는 많이 들어갈 필요도 없음. 고추가루 2T, 어간장 1T, 다진마늘, 된장 1T 에 돼지등뼈 육수를 넣어 섞어둔다.
다른 냄비에 먹을만큼 돼지등뼈와 육수를 덜어놓고 위에 손질해둔 부재료들을 올리고 양념도 올려 끓인다.
개인적으로 팽이버섯을 넣어 먹는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없어서 집에 있는 마른 표고버섯으로. 돼지등뼈는 이미 다 익었으니 감자가 다 익을때까지 끓이면 끝. 이번 감자탕 끓일땐 들깨가루를 안 넣었는데 들깨가루를 넣으면 좀 더 구수한 느낌의 감자탕이 된다.
- 돼지등뼈 핏물뺄때 시원한 공간에서~ 차가운 물로! (여름엔 상하기 쉽다)
- 돼지등뼈는 잡내를 잡는게 중요! 핏물 오래 빼고 한번 삶아 불순물 제거하기!
- 뽀얗게 국물 우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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