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전처리 필요없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웍에 담고 닭고기가 잠길듯 말듯하게 물을 부어줍니다. 처음 팔팔 끓기 시작하면 설탕을 밥숟가락에 수북하게 2큰술 반을 넣어주고 센불에 끓여줍니다.
설탕부터 넣는 이유는 설탕의 분자구조가 둥글고 입자가 커서 처음에 넣어줘야 고기 사이로 단맛이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끓을 때 지저분한 거품은 걷어주구요.
한소큼 끓으면 다진마늘과 생강가루를 넣어줍니다. 생강간것을 넣어주어도 되고 생략해도 됩니다. 한소큼 끓으면 감자를 넣어주고 또 한소큼 끓으면 당근을 넣어줍니다.
또 한소큼 끓으면 양파를 넣어줍니다. 야채를 다 넣고 파르르 끓고나면 간장을 넣어주는데 간장은 한번에 다 넣지말고 간을 봐가며 넣고 마지막에 간을 맞춰줍니다. 고춧가루를 넣고 끓여줍니다. 고춧가루는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면되겠어요.
마지막에 고추와 파를 넣고 주걱으로 저어준 후 불을 끕니다. 잔열로 익히면 된답니다. 닭볶음탕을 만드는 데 걸린시간은 20~2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센불로 조리를 하며 만약에 중간에 물이 부족하다싶으면 물을 조금 보충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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