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껍질을 까서 잘게 채썰어 준비 합니다. 코팅이 잘된 팬에 버터를 녹이고 양파를 볶아 줍니다. 센불에서 양파가 숨이 죽을 정도로 쉬지 않고 뒤적이며 5분 정도 볶아 줍니다.
양파가 숨이 죽으면 약불로 줄여 양파색이 전체적으로 진한 갈색빛이 돌도록30분 정도 타지않게 뒤적거리며 양파를 캬라멜화 시켜 줍니다. 양파가 진한 갈색으로 볶아지면 치킨스톡을 넣고 물을 부어 끓여 줍니다.(치킨스톡 대신 닭육수나 소고기육수를 사용 하셔도 좋아요.)
스프가 부글부글 끓으면 간을 보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준후 후추가루를 약간 뿌려 줍니다. 완성된 스프는 스프볼에 담고 구운 바게트를 올려 줍니다.(저는 통밀식빵) 위에 모짜렐라치즈를 소복히 올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치즈가 녹을 정도로 살짝 구워 줍니다.(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리셔도 되요.)
뜨끈뜨끈한 프렌치 어니언 스프 완성. 위에 치즈를 올려 구워주니 더 먹음직 스러워요.
치즈가 주욱 늘어나는 치즈는 쫄깃쫄깃하고 몰랑몰랑한 양파와 빵이 씹을 틈도 없이 샤르르 녹아 버리네요. 깊고 구수한 양파향이 물씬 뜨거울때 마구 먹어 줬어요. 먹으면서 느낀건 이건 해장용 스프? 양파를 볶는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그렇지 별다른 재료 없이 간단하고 맛있는 스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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