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특별한날 더욱 잘 어울리는 특별한 재료... 뭐가 있을까? 고민해보다가...
생각해보니 내가 넘넘 좋아하는 블랙 타이거 슈림프... 이것이 아마 한국서 대하라고 말하는
그녀석보다도 더 크지 않을까? 몰겠다... 이 왕새우는 머리를 떼어낸 크기가 한 13cm 정도의 길이로
꽤나 크다... 1파운드를 사면 한 6마리나 주려나?? 1파운드당 가격도 한 $20 - $25 정도로 비싸다..
그래서 평상시엔 넘 비싸서 잘 사지 않는 재료지만... 그래도 특별한 날이니까... 로맨틱한 날이니까..
평소보단 조금 특별하게 준비해봤다...
왕새우를 손질하려고 만지니, 이건 완전 손에 하나 가득이다... ㅋㅋ 그리고 껍데기는 어찌나 두꺼운지
완전 책받침같은 느낌이... ㅋㅋ 요렇게 큰 새우... 이거이 먹을때 식감이 일반 새우랑은 전혀 다른
왠지 랍스터 삘이 난다는... 난 예전엔 랍스터를 좋아해서, 랍스터를 치즈 얹어 구운것도 좋아하고,
랍스터를 삶아서 녹인 버터를 찍어 먹는것도 좋아라했었는데.... 요즘은 랍스터에 알러지가 생겨서
랍스터는 회를 빼곤 입에도 잘 안댄다... 그래도 포기 할수 없는것이 바로 요 랍스터회... 넘 맛있어서
랍스터 회를 먹으러 간다 하면, 몇일전부터 알러지 약을 먹어가며 준비하고 가서 먹는다...
근데 요 왕새우... 모양은 다르지만... 랍스터와 먹는 식감이 찌금은 비슷하다... 그래서 내가 넘넘
좋아한다는... 요 왕새우로 슈림프 칵테일을 만들어도 넘 맛나고... 중국 요리를 해도 넘 맛난다...
오늘은 내가 좋아라 하는 요 왕새우를 가지고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를 만들어봤다...
재료 : 왕새우 4마리, 스파게티 국수 2인분, 토마토 소스 400g 정도, 마늘다진것 2큰술, 생크림 2큰술,
올리브 오일 적당량, 스파게티 국수 삶은물 1국자, 소금 적당량, 파마산 치즈 적당량(옵션),
마른 바질 1tsp(옵션), 크러쉬드 레드 페퍼1tsp(옵션 - 없으면 고추가루로 대신하세용)
만들기 :
부드럽고 고소한 토마토 소스에 탱글 탱글한 씹는맛이 있는 왕새우... ㅋㅋ 넘 좋다..
아웅 새우로 하트 모양을 내서 얹어서 그런가? 더욱 로맨틱해보인다...
근데 모 나 혼자 로맨틱 하면 모하나?? 연인이 없는데.... 그래도 연인이 있는 님들을 위해 이 한몸
희생해야지.... 발렌타인데이 디너를 위한 아이디어 제공... ㅋㅋ
넘 맛있는 왕새우... 그리고 생크림이 조금 들어가서 부드러운 맛이 돋보이고, 개운하고 칼칼한 맛이
나게 해주는 크러쉬드 이탈리안 레드페퍼... 모 없다면 고추가루를 조금 넣어주어도 개운하고 칼칼한
맛이 나는것이 아주 좋다....
새우를 맛있게 구우려면, 이런 소금들을 써보세용... 은은한 훈제향이 도는 천연 바다소금들...
음식의 맛을 200%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오늘 아침에 카이가 내방에서 하던 요상한짓...
저녀석 조용해서 뒤를 돌아보니, 혼자 인형을 입에 물고 대굴대굴 구르며 저러구 놀고 있다...
하여간 개껌을 씹을때도 저 포즈... 무슨 지가 애긴가?? 저렇게 발라당 누워서 손으로 잡고
노는걸 보면 넘 귀엽다...
등록일 : 2008-02-03 수정일 : 2015-07-28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