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6,357
상품목록
main thumb
June

러시아의 붉은맛 보르쉬와 잘 어울리는 내멋대로 베로스키

2인분 30분 이내 초급
밥 2공기 분량, 마늘 다진것 1큰술, 스팸 1/3개, 버터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간장 1큰술, 밀가루 1컵, 물 1컵, 계란 1개

진미령 아줌마의 요리책에 보면, 러시아의추억이라 해서 베로스키란 요리가 소개 되었었다.

하지만... 난 러시아의 추억은 없고... 경양식집의 야채스프의 추억은 있다...

종종 생각나는 맛이 바로 보르쉬... 어릴적에 스프를 넘넘 싫어했었는데...

그러다 언젠가부터 푹 빠져버린 스프 맛이 바로 야채스프였는데.... 미국에 와서 야채스프를

먹어보니, 맛이 영 내가 먹던 그 맛이 아니였다... 그러다가 어느날 중국식 경양식집에 갔는데,

거기에서 먹었던 스프... 그 이름은 바로 보르쉬... 영어로 써놓은 그 이름이 넘넘 생소해서...

걍 궁금증에 시켜봤는데... 그것이 어릴적 먹던 그 야채스프 그맛이었다니... 그리고 그 식당에

가면 가자마자 젤 먼저 내놓는 따뜻한 국물이 바로 이 보르쉬였다... 처음엔 멋도 모르고...

시켰더니, 처음에 준 국물도 보르쉬, 내가 시킨 그 스프고 보르쉬... 그래서 보르쉬만 배가

터지게 먹었떤 기억도 있다... 그 이후로, 밤에 배가 고플때면, 그집에 가서 보르쉬 한그릇과

알랑미를 달달 볶은 볶음밥을 한그릇 시켜 먹곤 했는데.... 진미령 아줌마 요리책에 보면...

이 보르쉬와 잘 어울리는 베로스키란 러시아 음식이 나오는데... 이건, 밀전병에 싸먹는

볶음밥이란다.... 보르쉬와 베로스키는 진미령 아줌마에겐 아줌마의 아빠가 어린시절 살았던

러시아의 추억이겠지만.... 나에겐 어린시절 좋아하던 야채스프와 한참 커서 다시 먹게된

그 야채스프와 볶음밥의 추억이다....



재료 : 밥 2공기 분량, 마늘 다진것 1큰술, 스팸 1/3개, 버터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간장 1큰술,

밀가루 1컵, 물 1컵, 계란 1개

만들기 :

1> 밀가루를 곱게 체에 내려서, 물과 계란을 잘 섞어서 1일밤 냉장고에서 재워둔다.

2> 크레이프를 구울때처럼, 기름기를 살짝 바르고, 밀가루 반죽을 후라이팬에 얇게 뿌리고

센줄에 구워서 한쪽면이 다 익어서 일어나면, 끝에서 부터 살살 떼어내서 뒤집어서

살짝 구워주면 밀전병 완성.


3> 스팸을 잘게 잘라서 후라이팬에 마늘과 버터를 넣고 달달 볶아준다.



4> 밥을 넣고, 참기름과 간장을 넣고 스팸과 고루 섞어주며 볶아준다.



5> 구워둔 밀 전병을 도마에 얹어두고, 중간에 밥을 얹고 양쪽 끝을 접은뒤 도르르 말아주면

밀전병에 싼 볶음밥 베로스키 완성...



이렇게 밀전병에 싼 볶음밥 베로스키를 만들고, 베로스키는 초간장에 잣을 다져 넣은 소스를

찍어먹는다 했는데.... 난 그냥 보르쉬 스프에 적셔 먹고, 밥 한숟가락 보르쉬 스프 한숟가락

먹느라고, 초간장은 별로 필요치 않았다...



원래 진미령 아줌마 레시피를 보면, 소고기 갈은거를 넣고 볶음밥을 만들던데.....

난 소고기도 없었고, 그냥 간단하게 스팸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봤다.

밀전병에 싼 볶음밥... 이고 새로운 맛이다... 진미령 아줌마의 러시아의 추억...

나에겐 야채스프와 볶음밥의 추억.... 추운 겨울날 뜨끈하게 한그릇 먹으려고 끓여본

보르쉬... 보르쉬를 끓인김에 같이 먹을 볶음밥 베로스키까지 만들어서 한끼 푸짐하게 먹었다.

등록일 : 2007-12-23 수정일 : 2015-07-28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댓글 29
파일첨부
애호박새우젓볶음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후라이드치킨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새우볶음밥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닭다리간장조림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소고기말이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두부부침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오이피클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오징어국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고추장찌개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알감자조림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최근 본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