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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는 레시페이고, 또 간단하다... 정윤정님 레시페로 만든것인데... 정말 나같은 왕초보에게 용기를 팍팍 싫어주는 그런 레시페라는 점... 완전 강추다...
1시간이면... 재료 준비하기부터, 오븐에 굽는것 까지 모두 완성...
촉촉하고 맛있어 보이나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재료 : 계란 6개, 설탕 1컵(원본엔 1컵), 박력분 밀가루 1 + 1/4 컵, 꿀 2 Tbsp, 뜨거운 물 4 Tbsp
만들기 :
1>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다.
2> 계란 흰자를 스탠드 믹서에 넣고, 설탕을 1/3 씩 넣으면서 머랭을 만든다.
3> 노른자를 풀어놓고, 꿀 과 뜨거운 물 섞은 것을 계란노른자에 함께 섞어준다.
전 갠적으로 귀챠니즘의 여왕이라.. 그냥 꿀 2 Tbsp 덜어놓고, 그 스푼에 물 4Tbsp 덜구요
그담에 전자렌지에 몽땅 다 넣고 돌려버려요!! 그럼 꿀도 잘 녹고... 스푼에 묻어 있는 꿀까지
알뜰하게.. 사용할수 있답니다. 그런데 그 스푼이 스테인레스 스틸이면 전자렌지에 넣어도
되지만 아니라면.. 자제해주세요...
4> 그담에 계란 흰자 머랭에 3번을 섞어서 기계를 한번 휙 돌려서 섞이게 해준다.
5> 거기에 박력분을 넣고 스페츌러로 살살 섞어준다. 가 원본의 내용이지만...
난 역시나 귀찮기떔시... 걍 확다 넣고 스탠드 믹서 또 돌려서, 대충 섞일때까지 돌려준다.
단 넘 마니 돌리면 빵이 좀 질겨지니까... 대충만... 그담에 스페츌러로 아래위로 섞어서,
가루가 안보일때까지 섞어준다.
요기서 팁 1가지, 예전엔 스페츌러로 가루가 안보일때까지 섞어라.. 머랭이 죽으면 안된다
그말을 듣고 사실 아주 골치 아팠다는... 근데 프로가 아닌 초보가 하기엔 넘넘 어려운 주문
사항... 그 후론, 난 그냥 거품기로 가루를 넣은뒤 살짝 섞어서 가루가 어느정도 섞이게 한
뒤에 스페츌러로 머랭이 덩어리 지지 않게 풀어준다는... 그렇게 하니, 빵도 나름 곱게 나오
는듯...
6> 오븐은 375F로 예열 해둔다. 난 갠적으로 네모 반듯한 정사각형 틀을 카스테라 틀로 쓴다.
그 틀 안에는, 유산지를 잘 재단해서, 안에 넣어둔다. 반죽을 붓고, 거품이 넘 많음
표면이 거칠어 보이게 나오니까... 반죽을 다 붓고 난뒤에 틀을 탕탕 쳐서, 거품을 좀
없애준뒤에, 오븐에 45분간 굽는다.
요기서 팁 1가지, 카스테라는 진한 초코렛 색이 날때까지 겉 표면을 구워줘야 맛이 있어
보인다는 정윤정님의 말씀... 그런데 그말을 듣고보니... 진짜 파는건 다 색이 완전 진하다.
첨엔 그렇게 오래 구우면... 이게, 안에까지 타는건 아닐까? 걱정 했다는...
하지만... 안에 타지도 않고 오히려 하얗고 촉촉한 모습이.. 더욱 맛있어 보인다...
그리고 익었나 안익었나는 꼬치 테스트를 통하여.... 확인 하면 된다는...
솔직히 그동안... 거의 6개월 동안.... 요리학원에서 제누아즈 만드는 법을 배워온 그날 이후로..
난 정말 많은 시도를 했었다... 거의 한 6개월가량을... 카스테라 만드는데 시간을 투자 했던듯..
그런데 그 어떤 레시페로 해도.. 정말 안되는건 안된다... 라는 이상한 법칙이라두 만들듯...
날 지쳐가게 했꼬.. 날 정말 다시는 카스테라, 롤케익, 제누아즈 등... 케익 어쩌구 이름이 들어간것을 처다도 안보게 했던... 지난 봄... 정말 악몽 같았다는....
내가 오죽하면, 계란 분리를 잘 못해 그런가보다... 계란 분리기도 사고... 막 여러가지 방법들을 모색 했을까???
거기다가.. 난 스탠드 믹서도 있어서... 머랭 내는것이 문제가 없는데... 근데 왜 이리 빵이 촉촉하지 않고, 계란 비린내만 나고... 거기다가, 또 빵이 촉촉하긴 커녕... 이건 뻣뻣...
세상에 내가 봐도 입에도 못대겠더라... 이런 분위기로 만들어지는지.. 정말 울고픈 나날이였다는...
그러던 나에게 빛이 하나 보였다... 어느 가을날... 너무 더워서 여름엔 빵굽는것을 자제하던중이였슴... 그런데, 레시페가 한개 눈에 번쩍 뜨였다... 내가 즐겨 찾는 정윤정님의 미니 홈에 있던 레시페... 헉... 넘 맛있어 보이는 카스테라... 우앙...
나두 한번 시도 해볼까? 왜 이런 용기를 내게 되었는지는... 아주 간단한 이유로...
만드는 방법이 무쟈게 간단해 보였고, 집에 거기 있는 재료는 다 있었기 때문....
그래서 다시한번 더 용기 내보자... 그러면서, 초코렛 파우더 까지 넣고 코코 카스테라를 만들었다.. 그런데 결과는.. 성공이였다...
그땐 레시페를 잘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계란 6개를 넣고 막 섞어서, 설탕 넣고 풍성하게 거품이 올라오면, 밀가루 넣고 섞으란 그말만 보고... 다 모든것을 암생각 없이 한탕에 확 끊내주셨다는... 난 정말 무식해서 용감한 아이였다는...
근데도 왜이리 맛있게 되었는지... 그 이후로... 난 롤 케익 레서피를 찾아 롤케익을 만들고,
일본식 스팀 치즈케익을 만들게 되고... 쉬폰켁까지... 정말 여러 레시페들을 찾아서 만드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는... 그전엔 왜 이리 어려웠던 카스테라가...
공립법 별립법 어쩌구... 아유 아유 머리아파... 왜 그리 어렵게 만드는것만 알려주셧는지??
근데... 이젠... 1시간이면.. 재료준비부터, 오븐에서꺼내는 시간까지라는거.....
그리고, 베이킹을 하는데 여러 시도를 해보고싶은 자신감까지 얻어서... 이렇게 기고만장하게 해준 바로 그 레시페....
넘넘 맛있고, 만들기도 쉽고... 초보 베이커 여러분... 저같이 실망하셨다면...
이 카스테라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혹시 한번도 난 안해봤는데, 내가 할수 있을까??
물론 할수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쟈너요...
해보는거지 모.. 해보고 나서... 생각하세요...
집에 고소하고 달콤한 빵냄새가 나면.. 그때부터 우리집이 HaPpY House예요!! ㅋㅋ
아참 한가지, 까먹은것이 있다면 꼭 식은뒤에 칼에 물 발라서 잘라주면 예쁘고 깨끗하게 잘 잘려요... ㅋㅋ
등록일 : 2007-11-10 수정일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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