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당면은 따뜻한물에 담궈 충분히 불려줍니다. 급하게 하실땐 끓는물을 부어 30분정도 담궈두면 알맞게 불려지더라구요. 건표고버섯도 밑동을 떼내고 물에 부드럽게 불러줍니다. 불린표고버섯은 물기 짜내고 잡채용 돼지고기와 한데 넣고 밑간해줍니다. 간장 0.5큰술넣고 설탕, 맛술, 다진마늘, 참기름 각각 1작은술씩 넣고 후춧가루 살짝 뿌려 조물 조물 밑간합니다.
양파와 당근, 피망은 채썰어줍니다. 저수분잡채 하실땐 볶는거보다 굵게 채썰어야 나중에 부서지지않는답니다. 스텐팬은 뚜껑있는 통3중이나 5중 궁중팬으로 쓰시면됩니다. 스텐팬을 물에 헹궈내 물기가 약간 묻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야채 반만 깔고 소금 살짝만 뿌려 밑간해주고 고기랑 표고버섯도 올려줍니다.
그위에 불린당면 반을 넣어주고 그위에 야채 나머지 반 넣어주고 소금 또 살짝만 뿌리고 당면 나머지 반 넣어주고 물2큰술 넣어주고 (재료를 켜켜이 넣어주시는거랍니다. 야채깔고 고기 넣고 당면넣고 야채 또 넣고 당면넣고 소금은 아주 약간만 뿌려주면 됩니다.) 뚜껑을 닫고 스팀구멍을 젖은 헹주로 막아준 뒤 약불보다 좀더 약한불로 켜줍니다. 이렇게 약 10~15분쯤 두세요.
채썬 피망이나 시금치등 녹색채소를 넣어주고 다시 뚜껑을 닫고 5~8분정도 약불보다 좀더 약한불에 익혀줍니다. 피망은 5분만 더 익혀줘도 다 익더라구요. 그리고 무침양념(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요리당 0.5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고 통깨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간장 3큰술 넣으니까 간이 딱 좋던데 심심하게 드실려면 2큰술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재료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기름에 전혀 볶지 않은 느끼하지 않은 담백한 저수분잡채 완성입니다. 기름기가 적으니 밥비벼 먹어도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남은잡채 데울때도 기름에 볶지 말고 물만 몇숟가락 넣고 팬에 볶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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