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에 두어번내린 밀가루에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소금, 설탕을 서로 닿지 않게 넣어줍니다. 소금은 반죽을 찰지게 해준는역할, 설탕은 발효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요. 서로 닿으면 발효를 억제하기 때문에 직접 닿지 않게 하여 섞어주는 거예요.
골고루 섞인가루를 가운데 화산모양으로 만들어 홈을 파준 후, 우유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우유와 섞인 반죽에 미리풀어논 달걀을 넣어줍니다. 달걀을 풀어서 넣어주면 달걀 특유의 덩어리도 없고, 빵맛이 훨씬 부드럽고 맛있으며 가루류와 혼합이 잘 된답니다.
지금부터 팔목이 좀 아파요. 충분히 주무르고, 치대고~ 열심히 주물러 줍니다.
어느정도 반죽이 되가면 실온에 두었던 버터를 넣어 계속 주무르고, 치대고의 과정을 반복합니다. 저는 조금 일찍 넣었네요.
버터를넣고 반죽을 하다보면 이제 끈기가 생기나보다 하는 그 느낌이라는게 살짝 와요. 이럴때 작업대로 옮겨 주무르고, 치대고...여러번 떡주무르듯이 주물러줘야합니다.
작업대에서 하고 계시다면, 사진처럼 이렇게 주무르고, 주무르기를 반복하다가, 위에서 아래로 여러번내리쳐 탄력있고 끈기있게 해줍니다. 20분정도는 반죽과치대는 반죽시간이 이어져야 끈기가 생기는것 같아요. 많이 치대고 주물러주면 글루텐 형성이 잘되어 탄력도 좋고, 빵도 잘 부플어요. 그러면 빵맛은 당연히 좋아지겠죠?
옆으로 늘려보아서 이렇게 끊어지지 않고, 막이 형성되면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게 주물러 모양을 만드세요. 반죽을 그릇에 넣고 물 스프레이를 살짝 해준 후, 젖은 면보를 덮고 실온에서 1차발효 40분정도를 해줍니다. 여름이라서 발효가 빨리되는데, 겨울은 거의 50분~1시간까지 오래걸리기도 하더라구요. 반죽을만져보아 그물모양처럼 당겨진다면 작업대로옮겨 반죽속의 공기를 눌러 빼줍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