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고이 모셔두었던 왕새우를 꺼냈습니다. 온가족이 모인 주말 오후 점심을 준비하기 위해서지요. 튀김류는 금방 튀겨서 바로 먹어야 제 맛이거든요.
머리와 껍질을 벗겨내고, 등쪽의 내장을 꺼내고 한 입 크기로 잘랐어요. 소금과 후춧가루, 맛술을 뿌려 밑간했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두면 됩니다.
여기에 계란 1/3개 분량과 녹말가루 3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160도 정도로 올린 기름에 두 번 튀겨 바삭하게 해줍니다. 새우는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야 색이 곱습니다.
튀긴 다음 키친타올에서 기름기를 빼주시고요.
양상추와 토마토를 접시에 깔고 튀긴 새우를 이쁘게 담아주세요.
마요네즈와 설탕, 생크림과 와사비가루, 레몬즙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적포도주를 살짝 넣으면 더 향긋하지만 생략해도 됩니다.
마요네즈 새우는 튀긴 새우에 마요네즈 소스를 넣어 휘리릭~~ 볶아서 내도 좋지만 이렇게 소스를 뿌릴 경우 새우의 바삭함이 남아있어서 더 식감이 좋습니다. 1회용 짤주머니에 담긴 와사비가 들어가 살짝 매콤한 마요네즈 소스를 이쁘게 살살 뿌려주세요. 여기에 검은깨를 솔솔 뿌려도 포인트가 되고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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