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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라면 동호회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라면 끓이기 비법을 전수하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물 대신 우유로 끓이거나 일회용 삼계탕 국물, 혹은 고추장을 첨가 하는 등 맛도 모양도 가지가지. 라면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인터넷 까페에서 특히 주목받았던 네 가지 라면 레시피를 공개한다.
▷ 수제비 부추라면
● 재료 밀가루 3컵, 물1컵, 라면스프 1봉지, 부추 30g, 물4컵, 양파1/4개
● 이렇게 만드세요! 1 밀가루는 체에 두 번 정도 쳐서 분량의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찰지게 반죽한다. 수제비 반죽은 한꺼번에 물을 넣지 말고 조금씩 부어가면서 수제비 반죽의 농도를 맞춘다. 알맞게 반죽이 되면 더욱 쫄깃한 맛을 낼 수 있도록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둔다. 2 부추는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한 후에 건져 2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곱게 채 썬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양파와 라면스프를 넣어 한소끔 중간 불에서 끓인다. 4 ③의 국물이 끓으면 찬물을 손에 묻혀 가면서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떠 넣어서 끓인다. 5 수제비가 익어 끓어오르면 부추를 넣어 우르르 끓여 상에 낸다.
Re: 부추 때문인지 국물 맛이 무척 개운해요, 해장용으로 딱인데요.
Re: 전 수제비 만들기 귀찮아서 얼려있던 떡국 떡을 넣었지요.
▷ 우유 넣은 햄 만두라면
● 재료 햄 50g, 냉동 만두 12개, 우유 2컵, 물 2컵, 라면스프 1봉지, 달걀 1개, 대파1대
● 이렇게 만드세요! 1 시판 냉동 만두는 실온에서 해동시키고 햄은 먹기 좋게 사방 2cm 크기로 썬다. 대파는 송송 잘게 썬다. 2 냄비에 물과 우유를 동량으로 붓고 끓이는데 더욱 진한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우유만 다 넣어도 된다. 3 ②에 시판 라면 스프를 넣어서 한소끔 끓이면서 햄과 만두, 대파를 넣고 끓인다. 4 라면을 넣고, 만두가 익혀져 떠오르면 달걀을 깨뜨려 알끈을 제거하고 곱게 풀어서 줄알쳐서 상에 낸다.
Re: 만두와 햄 때문에 양이 많아져요, 둘이 먹기에 딱 좋은 듯.
Re: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이예요, 담백하고 고소해요.
▷ 된장 라면
● 재료 먹다 남은 된장 국 1컵, 물 3컵, 라면 1개, 라면스프 1/2개, 두부 1/4모, 양파1/4개
● 이렇게 만드세요! 1 양파는 곱게 채 썰고 두부는 사방4cm 크기, 1cm 두께로 썰어 놓는다. 2 냄비에 먹다남은 된장국을 1컵 정도 붓고 물을 부어서 양파를 넣고 끓인다. 3 ②의 국물이 끓으면 면발과 스프를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두부를 넣어 끓인다. 4 라면 면발이 꼬들 거리게 익도록 끓이는 도중 집게로 집어 들어올려 준다.
Re: 입안에 은은하게 남아있는 된장향이 좋아요.
Re: 인스턴트 라면 특유의 조미료맛보다는 고향의 맛이 더욱 느껴지네요. 굳.
▷ 일본식 돈가스 라면
● 재료 냉동 돈가스 100g, 라면 1개, 라면스프 1봉지, 고춧가루 1작은술, 대파1대, 물5컵
● 이렇게 만드세요! 1 라면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냉동 돈까스는 꺼내어 실온에서 해동시킨다. 3 대파는 송송 썰고 고운 고춧가루도 준비한다. 4 돈가스는 180도의 온도에서 바삭하게 튀겨낸다. 5 냄비에 물을 붓고 라면스프와 대파 고춧가루를 넣어 끓으면 돈가스와 라면 면발을 넣고 한소끔 끓여 낸다.
Re: 일품요리를 먹는 기분인데요.
Re: 돈까스가 촉촉하고 라면 양념이 살짝 배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어요. |
등록일 : 2007-03-08 수정일 :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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