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쑥은 정말 우리 몸에 좋은 식재료

입니다. 특히 봄에 나는 어린 쑥은

영양이 풍부해서 예로부터 건강을

챙기는 데 많이 사용됐어요.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예요.

쑥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혈액순환을 돕고, 손발이 찬 사람들

에게 특히 좋아요. 그래서 쑥뜸이나

쑥차 같은 것도 많이 먹었죠.

또한 쑥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몸 속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 A, C도 많아서 면역력 강화에

도 좋아요.

소화 기능을 도와서 배에 가스가 찼을

때 쑥국을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기도

해요. 특히 여성분들에게 좋은데, 생리통

을 완화하고 자궁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정리해보면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주고 소화도 돕고, 노화

방지에도 좋은 아주 고마운 식재료죠.

오늘은 쑥 두부국을 만들어 볼게요.

재료 쑥 100g, 두부 1모(300g),

국간장 1큰술, 침치액 1/2큰술,

대파 소금 2작은술, 다진 마늘 1

작은술, 참기름 1/2큰술, 물 1리터,

동전 육수 2알, 후춧가루 약간

(2~3인분)

쑥을 준비해요.

동네 언니가 직접 뜯어온 쑥을

나눠주셨어요.

누런 잎과 억센 줄기는

떼어내요.

찬물에 식초 1큰술을 넣고

쑥을 10분간 담궈서 이물질

을 제거한 뒤 서너번 헹궈서

물기를 제거해요.

두부는 먹기 좋게 깍뚝썰기

합니다.

냄비에 참기름 반 큰술과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고 볶다가 끓는 물

1리터를 부어요.

동전 육수 2알을 준비해요.

국물멸치와 마른 다시마, 양파,

대파 등을 넣고 멸치 육수를

만들어도 됩니다.

끓는 물 1리터에 동전 육수 2알을

넣고 풀어지면 두부를 넣어요.

두부가 떠오를 때까지 끓여요.

국간장 1큰술과 참치액젓

반 큰술을 넣어요.

참치액젓 대신 멸치 액젓도

괜찮아요.

참치액젓이 감칠맛을 올려줍니다.

참치액젓을 고를 때에는 훈연 향이

없는 걸 골라야 음식 본연의 맛

을 해치지 않아요.

대파 소금을 사용했는데요.

제 블로그에 대파 소금을 검색

해보세요.

싱거우면 소금을 추가하는데요.

일반 소금도 좋아요.

대파 소금을 2작은술 넣었어요.

두부가 부드럽게 잘 익었어요.

쑥을 넣어줍니다.

쑥은 아주 살짝만 익혀요.

오래 익히면 질겨져요.

후춧가루를 넣어 마무리해요.

완성되었어요.

쑥 두부국 완성입니다.

부드러운 두부와 쑥 향이 향긋한

국물요리입니다.

봄철에 향긋한 쑥 두부국 드셔보세요.

팁

쑥은 살짝만 익혀야 향이 진하고

부드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