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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구룡포 꽁치 과메기 맛있게 먹는법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말린 건데 과메기가 싱싱하지 않으면 쩐내가 내고 비린 맛이 강하지만 신선하게 잘 만들어진 과메기는 고소하고 감칠맛이 느껴질 정도로 맛있어요. 과메기 제철이라 단골집이라 믿고 사게 되는데 신선하게 냉동으로 파는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비린내도 별로 안나고 중독되는 맛이 있어요. 과메기를 먹는 방법은 초고추장에 찍어서 배추잎이나 물미역, 다시마쌈, 곰피, 김 등과 싸서 먹는 방법이 젤 일반적이죠. 저는 약간 일식 스타일로 먹어 봤어요. 초장 대신 와사비 장과 조미김을 준비했어요. 조미김의 짭짤하고 고소한 맛과 와사비장의 톡 쏘는 맛이 과메기의 비린 맛을 잡아 줘요. 와사비 장은 와사비에 간장 약간 설탕 약간 넣고 잘 섞어서 단짠의 와사비 맛을 내요. 와사비장에 찍어 먹을 땐 조미되지 않은 구운김도 잘 어울려요. 과메기는 손질 된 상태로 구입할 수도 있고 반손질 된 걸로 구입할 수 있는데 차이는 과메기 껍질을 깐 건지 안깐 건지의 차이예요. 손질 과메기는 껍질을 다 벗겨서 먹기 편한 대신 수작업이 들어가니 가격이 조금 더 비싸고 반손질 과메기는 껍질을 벗겨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먹기 직전에 껍질을 벗기니 더 신선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반손질 과메기를 선호해요. 잘 마른 상태라 흐물거리지 않아서 손질하는 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아요. 머리쪽 윗부분의 살과 껍질을 손으로 분리해서 껍질을 쭉 잡아당기면 쉽게 벗겨 져요. 껍질 벗긴 과메기는 가위로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잘라 접시에 플레이팅 하면 되요. 같이 곁들일 쌈재료와 소스 준비하면 과메기 한상차림이 완성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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