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김치를 하고는 김치양념이 애매~~하게 남았습니다. 이것으로 배달시킨 배추 800g을 담그기에는 부족함이 있어서.. 찹쌀풀이나 밥없이 간단하게 남은 김치양념에 추가로 재료를 넣어서 만든 겉절이 같으면서도 후다닥 무쳐낸 배추김치입니다. 거기에 무도 넣어서 만든 무배추김치이지요. 무와 배추는 동시에 절여서 만들었습니다. 겉절이가 아니기 때문에 절여 준 남은 김치양념으로 고민고민..이걸 뭘하나...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는 배추무김치입니다. ^^
마무리로 남은 미나리김치를 위에 올려 줍니다. 그리고 버무린 그릇에 남겨진 김치양념을 탈탈 털어서 위에 덮어 줍니다. 그럼 미나리와 무, 배추를 이용해서 만든 배추무미나리김치 완성입니다. 그냥 미나리와 무는 있어서 넣어 준 것이지만 미나리의 아삭한 맛이 일품이고 김치도 끝내줍니다.
이 김치는 바로 바로 먹을 수 있는 김치입니다. 겉절이 같기도 해서요. 미나리도 바로 먹을 수 있고, 무김치도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를 삶아서는 이 김치랑 같이 먹으면 보쌈김치가 되는 것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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