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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천원의 행복 ~ 겨울 제철 톳솥밥 만드는법

시장에 귤이 맛있는 과일 가게가 있어 귤 사러 갔다가 옆에 야채 가게를 지나는데 톳 한봉지가 1000원이더라구요. 적은 양이긴 하지만 식구 적은 우리집엔 딱 좋았어요. 톳을 너무 좋아하는데 올 겨울엔 톳요리를 첨 하게 되었네요. 톳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영양 성분이 좋아서 겨울에 톳이 물올라 통통해지면 부지런히 요리해 먹어요. 올 겨울 톳 첫 요리는 톳솥밥이예요. 톳과 홍합이나 굴, 꼬막등과 같이 밥을 해도 맛있어요. 오늘은 소박하게 톳과 당근으로만 솥밥을 지었어요. 요즘 당근도 제주 당근이 제철이라 너무 달고 맛있더라구요. 전에 사다 놓은 일본 솥밥 소스가 있어서 조금 넣어 감칠맛과 간을 맞췄어요. 솥밥 소스는 야채를 간장양념에 조려서 파우치에 담겨 있는데 솥밥 할 때 넣으면 일본식 벤또맛이 나서 다른 좋아하는 재료와 같이 섞어 넣으면 너무 맛있어요. 없으면 대신 맛간장이나 스끼야끼 간장 1스푼에 들기름을 넣고 밥을 하면 좋아요. 톳의 향과 참기름 들기름의 향이 파릇한 달래랑 어우러져서 너무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톳솥밥이라 한그릇이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천원어치 톳으로 맛있는 톳밥을 만들어 먹으니 천원의 행복이네요. 들어간 재료 다 따지면 천원은 택도 없지만요. 제가 단순해서 하나만 보고 하나만 생각할 때가 많거든요.^^ 밥할 때 톳 데쳐 넣고 달래 양념장하고 비벼 먹으면 꿀맛 그 자체죠. 담엔 홍합이나 가리비나 꼬막을 사다 톳하고 섞어서 더 푸짐하고 영양 풍부한 해물 솥밥을 만들어 봐야 겠어요. 생각만 해도 벌써 군침이 도네요.^^ ​
2인분 60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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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씻어 물을 맞춰 30분 정도 불려 주세요. 물의 양은 평소처럼 맞춘 뒤 재료들이 물기가 있어서 물을 2스푼 정도 덜어 내요.

톳을 물에 씻어 체에 건져 놓아요.

믹싱볼 , 채반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소금 한스푼 넣고 톳을 넣어 젓가락으로 잘 저어 고루 데쳐 주세요.

조리용젓가락 , 냄비

톳이 초록색으로 변하면 바로 찬물에 헹궈 주세요. 톳을 헹궈 체에 건져 물기를 빼고, 가위로 먹기 좋게 3-4cm 정도로 잘라 주세요.

조리용가위

당근도 반 잘라 채썰어 주세요.

도마 , 조리용나이프

일본 솥밥 파우치 2스푼 사용했어요. 없으면 톳에 스끼야끼 간장이나 맛간장 1스푼, 들기름 1스푼 넣고 밥을 하면 더 맛있어요. 없으면 생략하고 나중에 달래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되구요.
쌀위에 톳과 당근을 올리고 덮밥 소스를 2스푼 정도 올리고 들기름을 한스푼 끼얹어 주세요.
달래는 뿌리부분 지저분한 부분을 떼어 내고 씻어 먹기 좋게 2-3cm로 썰어 주세요.
간장과 참기름 달래,참깨를 섞어 놓아요.

소스볼 , 조리용스푼

밥이 완성되면 밥과 재료를 잘 섞어 그릇에 담고 달래 간장을 넣고 비벼 먹어요.
밥에 양념을 하면 달래 간장을 조금씩 넣으며 간을 보고 양을 조절해요.

면기

팁-주의사항
- 일본솥밥 소스대신 톳에 스끼야끼 간장이나 맛간장 1스푼, 들기름 1스푼 넣고 밥을 하면 더 맛있어요. - 솥밥의 물은 평소보다 1-2스푼 덜어 내요. 물은 재료 넣기 전에 미리 맞추는게 좋아요.

등록일 : 2024-01-09 수정일 :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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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Tina소울푸드

요리를 좋아하는 집밥 러버입니다. 일상의 집밥 레시피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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