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코다리는 요리 전 냉장고에 넣어 해동을 시키거나, 비닐봉지에 코다리가 들어간 상태로 찬물에 담가 해동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약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놓았어요.
코다리조림 할 때 깔끔하고 비린내 없이 만들기 위해 지느러미는 가위로 제거해 주세요.
해동된 코다리 내장 쪽을 손가락으로 벌려주세요. 생선 안에 있는 내장은 수저로 긁어서 없애주세요.
코다리 속살에 붙어 있는 까만 지느러미는 손가락으로 살살 잡아당겨 제거해 줍니다. 내장과 지느러미를 제거하면 비린내 걱정 없어요. 손질한 코다리는 물에 가볍게 헹구어 물기를 빼주세요.
감자, 양파, 대파는 크게 썰어서 준비하세요.
간장 9T, 설탕 2T, 참치액 2T, 올리고당 2T, 다진 마늘 1T, 생강가루 톡톡, 후춧가루 10바퀴 코다리조림양념 모두 넣고 설탕이 녹을 수 있게 섞어주세요.
조림할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코다리를 앞뒤로 구워 줄 거예요. 튀기듯이 구워주면 코다리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비린내도 없애줄 수 있어요.
앞뒤로 구운 코다리를 접시에 따로 담아주세요. 코다리를 구워준 팬 위에 감자를 올리고 감자 위에 양념을 묻혀 주세요.
감자 위에 전처리한 코다리를 올려주고 양념을 숟가락으로 골고루 끼얹어 주세요.
물 500ml을 넣고 센 불에서 가열해 줍니다. 생선 조림할 때는 물 조절이 중요해요. 물을 많이 넣으면 조리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맛도 없고 모양도 안 이뻐져요. 물을 적게 넣으면 밑에 있는 재료가 탈수도 있고요. 재료가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뚜껑을 열어 놓은 상태로 가열해 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했을 때부터 5분 정도 뚜껑을 열어놓은 상태로 끓여주는데요. 중간중간 거품도 걷어내 주고 양념이 골고루 베도록 국자로 양념을 퍼서 코다리에 부어주세요.
5분 후 뚜껑을 덮고 10분 가열해 줍니다. 바닥에 재료가 달라붙지 않게 중간중간 팬을 흔들어 주세요.
10분 후 양파와 대파를 넣고 약 5분간 더 가열해 줍니다.
양파가 익으면 완성이에요. 코다리조림 완성
감자가 들어간 코다리간장조림 코다리조림양념 고춧가루 팍팍 넣어서 매콤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오늘은 밥반찬으로 만들어본 코다리간장양념 이에요. 아이들이 무보다는 감자를 더 좋아하는데요. 코다리 흰 살을 발라 아이들 수저에 올려주니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가시 발라주느라 바쁜 엄마였지만 아이들이 잘 먹어주니 뿌듯하더라고요. 저지방 고단백 음식인 코다리는 다이어트 반찬으로도 좋아요. 온 가족이 맛있게 즐긴 코다리조림 코다리찜 오늘도 만족한 한 끼 식사였어요. 여러분도 맛있는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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