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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루나
아이반찬 어묵전 쪽파 넣은 어묵전 안주로도 좋아요
전 & 부침개는 다양한 요리법이 있는데요. 김치전, 부추전, 배추전, 파전 등등등 하지만 오늘은 색다른 전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사각어묵을 활용한 어묵전입니다. 아이들이 전만 먹으면 아이반찬이라고 할 수 없죠! 자투리 야채 모두 넣고 어묵전 어묵에 쪽파, 파프리카 등 평소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채소도 넣어서 전을 부쳐 보았어요. 자 그럼 지글지글 전 부치러 가볼까요?
사각 어묵은 작은 네모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끓는 물에 잘라놓은 어묵을 넣고 살짝 데친 후 찬물에 씻어 물기를 빼주세요! 어묵을 살짝 데치면 식품첨가물이 일부 떨어져 나가요. 어묵은 변질을 막기 위해 소르빈산칼슘이 첨가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위 식품첨가물은 높은 온도에 약하기 때문에 끓는 물에 데친 뒤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깨끗이 씻은 쪽파는 송송송 썰어 주세요. 쪽파가 얼마나 매운지 눈물이 찔끔!
파프리카도 다져 줍니다.
큰 볼에 썰어놓은 야채와 물을 뺀 어묵도 넣어주세요. 계란 두 개 깨뜨려서 넣어주고요.
소금 반 숟갈 정도 넣고, 부침가루 넣고 덩어리지지 않게 섞어줍니다. 반죽에 따라 물과 부침가루 추가해 주세요!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 수저씩 떠서 올려주세요. 어묵전을 커다랗게 한 장 부치는 것보다는 동글동글 작게 부치는 게 더 좋아요.
어묵전은 익혀야 하는 재료가 없기 때문에 전 부치는 시간을 짧게 하셔도 됩니다.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부치면 되니까. 많은 양이었는데도 금방 전이 완성되었어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어묵전 그냥 먹어도 맛있는 어묵이지만 이렇게 야채 송송 썰어서 부침가루 넣고 바삭하게 구워내면 훨씬 더 고소하니 맛있어요. 핫바 비슷한 맛도 나고요. 취향에 따라 머스터드나 스리라차 소스 혹은 스위트 칠리소스에 찍어드셔 보세요. 훨씬 맛있게 어묵전을 즐길 수 있어요. 채소가 들어가 아이반찬이나 간식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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