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볶음밥에는 익은 깍두기가 맛있어요. 깍두기 국물을 넣기도 하지만 저는 국물은 사용하지 않고요. 국물 없게 깍두기를 사용합니다.
냉동실에 얼려 놓았던 밥이나 찬밥이나 새 밥이라 상관없습니다. 애매하게 남은 밥 냉동실에 얼려 놓은 밥으로 사용하면 좋더라고요.
남은 밥은 볶음밥이나 누룽지 만들어 먹기 좋아요. 애매하게 남았다고 버리지 마세요.
팬에 기름을 두루고 예열이 된 상태에서 기름을 두르고 파를 볶아 줍니다. 센 불에서 저어가며 익혀줍니다. 익은 파는 참 맛있지요. 초록색도 예쁘고요. 파가 어느정도 익은 상태에서 잘게 썬 깍두기를 넣어 볶아줍니다. 중불에서 볶다가 국물이 생기면 센불로 볶아줍니다. 깍두기는 뚜껑을 덮고 푹 익혀도 되고요. 살짝만 익혀도 되고요. 저는 푹 익혀 먹고요. 딸은 살짝만 익혀 먹어요. 취향에 맞게 볶아줍니다.
깍두기가 알맞게 익은 상태에서 밥을 넣어 골고루 섞어 줍니다. 밥이 뭉치지 않게 골고루 골고루~~~
밥이 깍두기와 골고루 섞인 상태에서 굴소스만 넣으면 끝입니다. 웬만한 볶음밥엔 파 기름과 굴소스 하나면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 수 있어요. 깍두기에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굴소스는 0.5숟가락만 넣습니다. 굴소스 양도 취향에 맞게 넣어 간을 맞춥니다. 굴소스가 없으면 간장을 휘리릭 넣고 조리해도 됩니다. 약한 불에 올려도 간장은 쉽게 타기 때문에 순간포착 잘 하셔야 합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