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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맘
물국수 황금레시피 친정엄마가 해주시던 그대로 아이들에게 해주었어요.
간단하지만 너무 맛있는 물국수
남녀노소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국민음식이죠.
저는 어릴 때 여름만 되면 엄마가 자주 해주셨던 메뉴가 물국수인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여름에는 물국수만 한 게 없어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았던 너무 맛있었던 물국수입니다. 그때는 삶은 국수만 먹어도 너무 맛있었는데 요즘에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입맛 없을 때 자주 즐겨먹는 간단하지만 너무 맛있어요. 엄마가 해주시던 그대로 요리해서 아이들과 함께 주말 점심으로 맛있게 먹어요.
생수 1.5리터에 육수재료를 넣고 끓입니다.
친정엄마는 멸치만 넣고 했는데 저는 대파와 무말랭이도 넣고 진하게 끓였어요.
무보다 무말랭이가 더 달고 맛있어서 늘 사용하고 있어요.
말리면 수분은 날아가고 단맛이 더 좋아집니다.
멸치도 볶지말고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만 데우면 수분은 빠지고 바싹해져요.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총출동했네요.
양파, 대파, 애호박을 채 썰었어요.
취향껏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넣으시면 됩니다. 버섯도 좋겠지요.
너무 얇게 썰면 허물해지니 약간 두께가 있게 썰었어요.
육수에 넣고 같이 끓일 거라서 두께가 있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끓인 육수에 대파, 양파, 애호박을 넣고 잠시만 끓여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야채가 물러지니까 조금만 끓여서 살캉살캉 허게 먹어요.
야채의 향이 올라올 정도로만 끓여주세요.
아니면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야채가 완전 다 익은게 좋으시면 조금 더 끓이고 살캉하게 씹히는것이 좋으시면 잠시만 끓여주세요. 드셔보시고 결정하시면 될것같아요.
국간장 1스푼, 액젓 2스푼을 넣고 간을 미리 해주시고 나중에 다 끓어서 간을 보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친정엄마가 육수에다 간을 아예 해서 주셨어요.
육수에 간을 하면 야채에도 스며들어서 먹기에 너무 맛있고 무엇보다 간장 양념장이 없어도 되니 괜찮고 깔끔하고 담백해서 더 좋아요.
그리고 나중에 면과 야채를 다 먹고 육수도 먹게 되는데 간장 양념장을 넣으면 너무 짜져서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맛있는 육수를 먹으려면 간장 양념장은 최소한으로 넣어주세요.
짜게 먹는 분이나 허연 국물이 싫으시면 간장 양념장을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우리 집은 간장 양념장 없이 그냥 먹는답니다.
달걀은 구워서 얇게 썰어주었어요.
육수에 달걀까지 풀면 국물이 너무 지저분해져서 계란은 지단으로 만들어서 고명으로 올려줍니다.
소면도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국수 삶는 것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끓는 물에 소면 넣고 끓어오르면 차가운 물을 반컵 안되게 붓고 그 과정을 3번 정도 하면 먹기에 적당한 정도가 됩니다. 차가운 물에서 빨래 빨듯이 빨아서 전분기를 좀 빼주시고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세요.
그릇에 소면을 넣고 달걀지단 올리고 야채 육수를 붓고 김가루, 깨소금도 듬뿍 넣고 챔기름 한 방울 뿌려주면 맛있는 물국수 완성입니다.
맛있는 깨소금과 김가루를 아낌없이 많이 올려주었어요.
맛있는 달래장도 함께 준비합니다.
소면을 요렇게 돌돌돌 말아서 한입에 먹으면 정말 맛있고 달달합니다.
국수와 달걀지단 그리고 김가루의 환상 조합이 양볼 가득히 국수를 머금고 있으면 이 순간 너무 행복하죠.
하얗게 탱글탱글한 소면에 육수의 맛있는 향이 배여있어서 입안이 너무 풍성해지는 것 같아요.
평범하지만 친정엄마의 사랑이 녹아들어있는, 기분을 너무 좋게 만들어주는 물국수 늘 먹어도 질리지 않고 먹을 때마다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주는 물국수입니다.
조미가 된 김이 아니라서 너무 깔끔하고 고소하고 그리고 달달한 곱창김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아낌없이 다 먹었어요.
요 육수 속에 모든 맛이 녹아있으니 당근 남김없이 다 먹어야지요.
어릴때 생각을 많이 나게 하는 맛있고 즐거운 물국수
먹을때마다 친정엄마 생각이 많이 나는 추억의 물국수 입니다.
입맛이 없을때 소면만 있으면 간단하게 해서 후루룩 먹을수 있는 맛있는 물국수
요즘 같을때 딱히 먹고싶은게 없을때 먹으면 너무 괜찮은 물국수입니다.
꼭 육수를 사용하세요. 육수맛이 물국수는 다하죠.
멸치는 전자렌지에 꼭 데우시고 무말랭이를 넣으면 너무 달달한 육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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