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1L에 소금 0.5큰술을 넣고 스파게티면을 7-8분 정도 삶아 줍니다.
보통 9분 정도 삶으면 부드러운 식감으로 삶아지는데, 개인적으로 약간 오독한 식감이 느껴지는 걸 좋아해서 알단테로 익히는 편이에요.
삶은 면을 소스에 1-2분 정도 익히다 보면 면이 더 익기 때문에 9분 정도 삶으면 너무 푹 퍼진 식감의 스파게티가 별로여서 7-8분 정도로 삶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익힌 면은 체에 건져두고 면수는 소스 만들 때 사용해요.
면수는 버리지 않고 따로 그릇에 담아 둡니다.
스파게티면은 찬물에 헹구지 않고, 체에 그대로 받쳐 올리브유를 1-2큰술 둘러 휘휘 저어주면 면이 서로 붙지 않아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사용하기 편합니다.
대파는 길쭉길쭉하게 잘라 주고요.
베이컨은 쫑쫑 썰어 줍니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대파가 숨이 죽을 때까지 달달 볶은 후 베이컨을 넣어서 볶아 줍니다.
삶아 둔 스파게티면을 넣고 면수를 자작하게 부어 주세요.
굴소스 0.5큰술, 치킨스톡 0.5큰술을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취향대로 통후추도 드르륵 갈아주고요.
부족한 간은 액젓을 아주 살짝 둘러 주세요.
액젓을 살짝 두르면 간도 잘 맞고, 감칠맛이 더 좋아요.
계란 노른자를 위에 살포시 얹어서 비벼 먹으면 한국적인 입맛인 분들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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