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한우 사태입니다. 핏물을 빼 줍니다. 하루전날 밤에 빼 주시면 다음날에 두서너번 찬물로 갈아 주면 더욱 깔끔하게 국물을 낼 수 있습니다.
사태를 국물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실 2-3시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왜냐하면 힘줄도 있고 결이 양지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핏물을 빼 준 사태는 일단, 힘줄과 비계, 더불어서 껍질을 다 손질해 주어야만 질기지 않은 뭇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손질없이 만들고 싶으시다면 핏물을 제거한 사태를 들통에서 2시간이상 푹 끓여 주시면 됩니다. 중간 중간 올라오는 기름을 제거하고요. 그리고 고기만 꺼내어서는 역시 손질을 해 주고는 국을 끓여야 질긴 식감이 아닌 부드러운 느낌의 고깃국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
무를 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손질한 사태입니다. 힘줄과 비계, 그리고 겉의 막을 모두 제거해 주었습니다. 먹기 좋게 썰어서 무와 함께 넣어 줍니다. 참기름을 두르고 달달 볶아 줍니다.
고기가 회색빛이 돌게 되면 다진마늘 넣어 주고
국간장도 넣어 주고는 같이 볶아 줍니다. 맛술도 넣어 주시면 잡내도 잡아 주고 좋습니다. 달달 볶아 줍니다.
썬파를 넣어 주고 육수를 부어 주고는 팔팔 끓여 줍니다. 끓어오르고 10분 후부터는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여서 고기도 연하게 해주고 충분히 진한 국물이 나오게 합니다.
간을 보시고 싱겁다고 생각이 드시면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춰 주시면 됩니다.
공을 들여서 손질한 사태를 이용한 소고기뭇국 완성입니다. 손질을 해서 고기가 질기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국간장의 향도 좋았고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