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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유니별
순두부 열라면 [부드러운 순두부와 매콤한 열라면의 맛있는 만남!]
오늘은 순두부 열라면을 끓여먹었어요. 라면은 1/2개만 넣고 대신 순두부를 넣은 라면이라... 나름 건강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님 단순히 라면과 순두부의 칼로리 콜라보라고 해야 할까요? 순두부의 칼로리가 라면 1/2개보다는 낮으니까 하면 1개를 다 넣는 것보다는 살이 덜 찔 거라는 헛된 기대를 오늘도 가져 보네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좋잖아요?ㅎㅎㅎ
라면 끓이기의 시작은 냄비에 물 넣기죠? 400ml 넣어 주세요.
순두부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원래 라면 끓이는 양보다 물을 적게 넣어야 싱겁지 않은 라면이 돼요.
물을 넣은 후 순두부 1/2개를 넣어 주세요.
물과 함께 순두부를 끓이면 순두부도 속까지 잘 익어서 좋고, 두부 특유의 비린내도 날아갈 것 같아서 전 이렇게 했어요.
순두부 넣는 타이밍은 취향껏 하시면 될 거예요. 물이 끓을 때 라면과 함께 넣어도 좋고요.
물이 끓으면 분말스프를 차례로 넣고, 면 1/2개도 넣어 주세요.
순두부가 흐트리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라면 면을 젓가락으로 살살 풀면서 익혀 주세요.
면이 익으면 잘라 둔 풋마늘과 계란 흰자를 차례로 넣어 주세요. 계란 노른자는 나중에 그릇에 담고 장식해 주려고 따로 챙겨뒀어요.
그리고 순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숟가락으로 잘라 주세요. 순두부의 크기는 취향껏 하시면 되겠죠? 전 너무 잘게 부서지는 것보다는 순두부의 모양이 살아있는 게 좋아서 2~3번 숭덩숭덩 잘라 줬어요.
순두부가 들어간 열라면이라니! 어떤 맛일까 너무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얼른 사진 찍고 먹어봤죠. 맛은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어요. 순두부가 들어가서 열라면의 매운 맛은 살짝 약해졌지만, 순두부의 부드러움과 아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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