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과 양파를 다져 주세요.
(사진은 월남쌈 재료 남은 사진이에요~)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당근, 양파 순으로 볶아주세요.
생쌀을 쓴다면, 야채를 다지기 전에 쌀을 씻고 물에 불려주세요.
볶아진 야채에 쌀과 물을 넣고 중불에 천천히 끓여줘요.
흰밥을 이용하면 금방 되는데, 아픈 사람이 먹을 거니깐 저는 주로 생쌀을 써서 만들어요.
그리고, 물은 다시마 멸치 육수를 쓰면 좋지만 없다면 생수도 괜찮아요.
그 사이 볶은 깨를 으깨줘요.
쌀이 다 익었다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줘요.
그리고 참기름 조금과 볶은 깨를 넣고 끝
죽에는 볶은 김치나 장조림이 어울리잖아요. 저는 장조림 대신 항정살을 잘게 잘라서 간장 설탕 물엿에 졸여서 같이 먹었어요.
밑반찬 굳이 필요 없는데 냉장고 고기나 야채가 있다면 잘게 잘라서 조금 볶아 같이 먹으면 좋아요.
1. 당근은 특유의 독한 맛이 있기때문에, 오래 볶아줘야해요. 겉면이 살짝 색이 변할 때까지 볶아주세요.
양파는 오래 볶으면 달아지지만, 죽에서는 물렁이는 것보다 씹히는 식감이 어울리고, 캐러멜라이징이 되면 색도 죽과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양파는 특유의 강한 향만 없앨 정도만 볶아주세요.
2. 물 양: 다 된 밥을 사용하면 밥의 2~3배, 생쌀은 5배
3. 깨는 통깨보다 으깬깨가 목넘김이 좋아요. 아플 때는 특히나 예민하니깐 꼭 으깨 주세요.
4. 국간장과 소금만으로도 정~말 충분한데, 육수를 안 넣었는데 육수 넣은 풍부한 맛을 원한다면 연두 반 스푼을 넣어주세요.
보통 죽이 거의 다 완성될때쯤 계란을 푸는데,
야채죽 특유의 깔끔함이 사라져서 저는 안 넣는 걸 선호해요.
* 생쌀인 경우 끓이는 데 오래 걸려서 총 요리시간 30분 생각하셔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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