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은 볼에 담아 물을 받아 씻고, 흐르는 물로 한번 더 헹궈 준비합니다.
대가리나 꼬리를 떼도 되는데, 그냥 다 먹는 편이라 그대로 뒀어요.
대파는 꼼꼼히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도 껍질을 벗겨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냉장고에 국수를 해먹고 남은 멸치다시마 육수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는데요.
똥을 제거한 멸치를 마른 팬에 볶고, 탈탈 털어낸 뒤 다시마와 무를 약간 넣고 30분간 육수를 끓였어요.
이렇게 해야 멸치육수를 넣고 콩나물국 끓이는법 따라해도 비린내가 나지 않으니 꼭 기억하세요!
멸치육수가 없어서 끓인다면, 멸치는 위의 방법대로 손질하면 되고요.
여기에 황태채를 넣고 함께 끓여서 육수를 만들면 훨씬 맛이 좋아요.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육수는 약 20분 정도만 끓이면 충분해요.
육수가 팔팔 끓으면 (20분이 지나면) 육수 재료는 모두 건져내고
손질한 콩나물을 넣어줍니다.
양파를 넣는다면 함께 넣고 끓여주세요.
콩나물을 넣고 나서 중불로 끓이면 되고, 콩나물국 끓이는법의 포인트 중 하나가 여기에 있는데요.
콩나물을 넣은 뒤에는 뚜껑을 열거나 닫거나 하나만 하셔야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저는 뚜껑을 열어두고 6분 정도 끓였습니다.
6~8분 정도 팔팔 끓인 뒤, 썰어둔 대파와 다진마늘을 넣고 간을 합니다.
참치액 반큰술과 소금을 약간 넣었는데요.
소금간은 취향에 맞게, 새우젓으로 간을 해도 좋아요.
양념을 미리 하면 맛이 없고 나중에 하는 것이 콩나물국 끓이는법의 세번째 포인트입니다.
간을 하고 한번 더 파르르 끓으면 콩나물국 끓이는법은 모두 끝났는데요.
여기에 수란을 곁들여 콩나물 국밥처럼 먹어도 참 맛있고
냉장고에 넣어뒀다 차갑게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국물이 끝내준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시원하고 개운한, 깔끔한 콩나물국입니다.
간을 보니 국물이 너무 끝내줘서,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리고 홀랑 먹어버렸어요.
다음 날 냉장고에 넣어뒀던 차가운 냉콩나물국으로 해장을 했는데요.
밥도 필요없고 콩나물국만 술술 마시고 싶어지는 그런 맛입니다.
물론 이렇게 집에서 육수를 내고 준비하여 끓이면 참 맛있는 콩나물국인데요.
일을 하고 집에 와서 육수 준비가 어렵거나 자취생이라 모두 준비하기가 번거롭다면?
대기업의 맛도 훌륭합니다. 훨씬 편하고요!
어떻게 끓여도 맛있는 맑은 콩나물국 끓이는법, 어려웠다면 따라해보세요 :D
TIP 넣어도, 빼도 좋아요.
멸치다시마육수 대신에 황태육수를 사용해도 좋아요.
물론 함께 넣어도 맛있고,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어도 좋고, 참치액이 없다면 국간장을 약간 넣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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