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는 줄기부분만 사용합니다. 3cm정도로 길이로 썰어서 준비하고 콩나물도 준비해 놓습니다.
기본적인 황태육수를 넣어 주고 무도 넣어서 끓여 줍니다. 황태육수에는 무가 없었으니까요.
육수가 끓어오르면 아귀부터 넣어서 같이 끓여 줍니다. 다진마늘과 청주도 넣어서 같이 끓여 줍니다. 그럼 비린맛도 잡내도 없애 줍니다. 국물이 아주 뽀얗게 변할때까지끓여 줍니다.
이제 슬슬 부재료들을 넣어 줍니다. 대파 3-4cm미터 정도로 썰어서 넣어 주고 청양고추, 홍고추도 썰어서 넣어 줍니다. 아직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간은 새우젓으로만 해 줍니다. 새우젓 이만큼 넣었는데 내 취향에 싱겁다라고 하시면 그때에는 소금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칼칼하면서도 매콤하고 진한 국물의 시원한 맛을 주는 아귀탕이 이대로도 되는 것이지만 좀더 시원한 맛을 위해서!!
콩나물을 투하합니다. 팔팔 끓은 아귀탕에 콩나물을 투하합니다. 그럼 금방 숨이 죽고 익게 되면서 또한 아삭함은 유지하게 됩니다. 미나리는 아직 넣지 않았습니다.
간을 보시고 싱겁다고 생각하시면 취향에 따라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춰 주세요. 그리고 드디어 미나리가 들어갑니다. 바로 불을 끄시면 됩니다. 미나리는 충분한 국물의 잔열로 익기 때문에 바글바글 끓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에 이렇게 끓이고 바로 드실꺼라면 좀더 미나리를 익혀서 드시는 것이 좋겠지요.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 콩나물과 무,, 그리고 시원한 국물이 해장에 최고인 아귀지리탕 완성입니다. 정말 광고처럼 국물이 끝내주네요. 역쉬 지리탕은 국물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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