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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isu

구수함이 가득한 추억의 맛, 아욱수제비 된장죽 #참드림쌀레시피

어린시절 자주 먹던 부드럽고 고소한 쌀 된장죽에 엄마는 쫄깃한 식감을 더하기위해 항상 수제비를 넣어주셨습니다. 오랜시간 푹 끓여 부드러워진 쌀죽 속에 숨어있는 수제비를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 맛을 잊지 못해 이제는 어린 딸에게 만들어주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2인분 60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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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100ml는 물에 20분 이상 불려줍니다.

저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식요리와 잘 어울리는 신품종 경기미 참드림쌀을 사용했습니다.

물 50~60ml에 소금 1꼬집을 넣어 잘 녹여준 후 밀가루 200ml와 섞어서 반죽을 해줍니다. 반죽 상태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많이 치대주어야 쫄깃합니다.

반죽이 손에 묻지않고 매끈하게 잘 되면 비닐봉지에 싸서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숙성을 시켜줍니다.
손질한 아욱 100g은 물에 한번 씻은 후 손으로 바락바락 주물러서 녹색물과 거품이 나오고 풋내가 빠지면 물에 헹궈줍니다.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아욱이 너무 크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어도 좋습니다.
당근 1/5개는 잘게 다져줍니다.
새우 5마리는 껍질을 모두 벗기고 내장도 제거한 후 3마리는 잘게 다져주고 2마리는 등에 칼집을 넣어줍니다.

저는 익히지 않은 냉동새우를 해동해서 사용했습니다.
2마리는 완성된 후 데코용입니다.

불린 쌀은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팬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새우를 모두 넣어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새우가 익어서 붉게 변하면 불린 쌀을 넣어 중불에서 같이 볶아줍니다. 수분이 증발해서 뻑뻑해지면 중간중간 준비한 멸치육수를 한 큰술씩 넣어가며 중불에서 7~8분정도 볶아줍니다.
쌀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된장 1큰술을 듬뿍 넣어서 같이 1~2분 정도 볶아줍니다.

전 재래식 된장을 사용하였습니다.

썰어놓은 당근과 아욱도 같이 넣고 잠깐 섞어줍니다.
준비한 멸치육수를 모두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서 쌀이 잘 익을때까지 뚜껑을 덮고 20분정도 푹 끓여줍니다.
쌀이 잘 퍼지면 수제비 반죽을 꺼내 얇게 펴서 조금씩 떼서 넣어줍니다.

손에 물을 뭍혀서 반죽을 펴면 얇게 잘 펴집니다.

수제비 반죽이 익으면 국물도 줄어들고 쌀도 잘 퍼져서 걸쭉해집니다. 수제비는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을때 먹는게 맛있기 때문에 너무 오래 끓이면 안됩니다.
장아찌류와 같이 곁들여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팁-주의사항
- 수제비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육수의 양이 충분해야합니다. 육수의 양이 부족하면 뻑뻑해져서 맛이 없습니다.
- 쌀이 충분히 퍼지고 나서 수제비를 넣어 잠깐만 끓여주셔야 수제비가 불지 않고 쫄깃합니다.

등록일 : 2021-05-24 수정일 :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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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hiisu

국내와 해외를 옮겨다니며 살다보니 집에서 음식하는 날이 많아지고, 친구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집으로 손님초대하는 일도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요리와 친구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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