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풀어 주기
먼저 밀가루 3컵, 물 3컵을 넣고
휘핑기로 반죽을 뭉치지 않게 잘 섞어 주세요.
밀가루를 풀지 않고
김치를 넣으면 김치 사이사이에 있는 밀가루가 잘 풀리지 않고 뭉쳐져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미리 밀가루부터 풀어주시는 게 좋아요.
물과 밀가루 양은 동량으로 섞는 게 저는 좋더라고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물의 양은 조절하시면 되고요.
물기가 많지 않은 재료를 섞을 때는
물과 밀가루를 동량으로
물기가 많은 재료를 섞을 때는
물을 조금 줄여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치 다져주기
김치 밑동이 집에 그리 많진 않을 거예요.
남은 밑동과 김치 줄기 부분을 섞어서
잘게 다져 줍니다.
이때 잎 부분보다는 줄기 쪽이
아삭함이 있어 더 좋아요.
김치가 죽~~ 달려 올라오면
김치전 먹을 때 좀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김치를 잘게 다져서
넣어 주는 걸 좋아해요.
다진 김치 섞어주기
김치 3컵을 넣고 반죽과 잘 섞어 줍니다.
김치가 많이 들어간 게 맛있어서
동량으로 넣어 줍니다.
기호에 따라 양은 조절하세요.
간을 맞추기 위해서
김칫 국물을 넣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김칫 국물은 넣지 않고
나중에 싱겁다면
간장을 찍어 드시는 걸 추천해요.
바지락 데쳐 주기
바지락은 반죽에 그대로 섞어서
부쳐 주셔도 되고요.
저는 반죽 위에 올려 줄 거라
살짝 데쳐서 넣어 주었어요.
바지락은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주고
끓는 물을 바지락에 부어 잠시 두었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김치전 부쳐주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 주고
중불에서 한 국자씩 반죽을 떠서
얇게 펴 줍니다.
반죽을 펴 줄 때는
가운데 부분이 더 얇게 펴 주시는 게 좋아요.
가장자리는 기름 때문에 바삭하게 익지만
가운데 부분은 바삭하게 익지 않거든요.
최대한 가운데로 갈수록 반죽을 얇게 펴 주세요.
그리고 익혀 둔 바지락을 위에 올려 줍니다.
반죽이 익어가는 게 눈에 보일 거예요.
윗부분도 밀가루 반죽이 점점 없어지는 듯하면
반죽 윗부분에 식용유를 살짝 둘러 준 후
뒤집어 주세요.
그럼 양쪽 다 바삭하게 익을 거예요.
바지락이 있는 부분은
너무 오래 익히지 말아 주세요.
바지락이 탈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살짝 매콤함이 있는 걸 좋아해서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주는 걸 좋아하거든요.
아주 매운 건 아니고 살짝 매콤함이 돌면
더 입맛이 도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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