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껍질을 깍아 주고는 듬성듬성하게 썰어 줍니다. 어차피 양파, 파인애플과 함께 갈 예정이니까요.
양파도 썰어 줍니다.
믹서기에 파인애플를 넣어 주고 갈아 줍니다. 파인애플이 다 갈렸다면 양파, 사과도 넣어서 갈아 줍니다.
파인애플, 양파, 사과를 갈아 준 것에 고춧가루를 넣어 주니다. 파인애플과 사과, 양파를 갈아서 넣으면 잡내도 잡아 주면서 연육작용을 하게 되어서 부드럽게 양깃머리구이를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단맛도 주지요.
양조간장, 매실액, 다진마늘, 썬파, 다진생강,청주, 후추를 넣어 줍니다. 지금은 약간 단맛이 있으면서 맛있는 양념장이 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간을 맞춰 주기 위해서 지난번에 만들었던 만능양념장을 넣어 줄 예정입니다.
양념장은 냉장고에 넣어 두고는 숙성을 시켜 주고요. 이제 양깃머리를 손질해 줄 차례입니다. 껍질을 깔끔하게 깐 양깃머리입니다. 따로 껍질을 깔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굵은소금을 넣어 주고는 박박 빨래를 빨듯이 문질러 줍니다.
소금으로 박박 빨아 준 후에 깨끗하게 씻어 준 후에 이번에는 밀가루를 넣어서 다시한번 박박 빨듯이 씻어 줍니다.
그리고 깔끔하게 씻으면서 중간 중간 기름이 있는 부위는 잘라내어 줍니다. 냉장고에 숙성시켜 놓았던 양념장에 넣어 잘 버무려 줍니다.
양념이 잘 베이도록 냉장고에서 1-2일정도는 숙성단계를 거쳐 줍니다. 숙성시킨 양념된 양에 만들어 놓았던 만능양념장을 추가로 넣어서 구워 줍니다.
달궈진 팬에 2일동안 숙성시킨 양깃머리를 구워 줍니다. 원래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지만 집에서는 불판에 구워주세요. 양깃머리가 상당히 두껍기 때문에 한참을 구워주어야 합니다. 확실하게 익을때까지 앞뒤로 구워주다가는 한입크기로 잘라서 옆면도 구워 줍니다.
숯불에 굽는 것이 아니어서 이렇게 양념에서 물이 나오게 되는데 이 양념을 모두 날려주고 드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양이 익는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충분히 양념을 날리고서 잘라서 드시면 세상 이렇게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있을 수 있나 싶은 고급재료인 양구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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