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김치는 참기름에 볶아주는 과정이 필요해요.
그냥 볶는 것 보다 참기름 혹은 들기름에 볶아 주는 것이 풍미가 훨씬 좋더라고요.
불은 너무 세지 않게 중불 정도에 김치를 달달 볶아주세요.
살짝 볶아주다가 물을 반의 반컵정도만 살짝 넣어 볶아주면 타지 않고
좀 더 뭉근하게 만들어줄 수 있어요.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채썬 양파를 모두 넣어주세요.
양파는 반 개정도만 준비해주었고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에서 단 맛이 나니 적당량만 넣도록 합니다.
김치와 함께 약 1분가량만 볶아주세요.
이제 준비해둔 쌀뜨물을 넣어주었는데요.
육수는 멸치다시마 육수를 넣어주어도 좋고 저처럼 미리 만들어둔 쌀뜨물을 넣어도 좋아요.
아무것도 없다면 맹 물을 넣어주셔도 좋답니다.
고춧가루 한큰술을 넣어 매콤함과 색감을 더해주고 간은 국간장으로 해주었어요.
소금 간 대신 국간장 한큰술이면 충분히 맛이 우러나온답니다.
간마늘은 한큰술 가량 넣어주었어요.
참치를 넣기 전 마지막 단계에 넣어주는 것이 마늘 향이 우러나와 맛이 좋답니다.
마늘을 넣은 후에는 고추참치를 넣어주세요.
일반 참치를 넣는 것 보다 이렇게 고추참치를 넣어주면 맛이 훨씬 깊어지고 진해지는데요.
이 때 포인트는 기름을 따라내지 않고 모두 넣어주는 것이랍니다.
참치 기름으로 국물 맛이 더욱 좋아져요.
그렇다고 양이 많은 것이 아니니 느끼하지 않아요.
참치를 넣어준 후에는 한가지 꿀팁이 있어요.
바로 휘저어주지 않는 것인데요.
휘저어주게 되면 나중에 국물을 떠주었을 때 찾아볼 수 없는 참치의 형태들..
되도록 젓지 않고 이렇게 가만히 뭉근히 끓여주는 것이 좋답니다.
이제 완성이 되어 가요,
마무리단계에 저는 요리에센스 연두 청양초를 넣어주었어요.
없는 분들은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어주시면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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