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안팔길래 마트에서 구매한 논우렁살
살만 발라서 간편하게 팔더라고요
우렁은 굵은 소금 반숟갈 넣고 바드득 문질러서 씻고
잠깐 그대로 방치했다가 찬물로 헹궈주세요
양파 한개 다지고
애호박도 반개 다져서 준비합니다
새송이버섯도 다져서 준비하고
표고버섯을 넣어도 향이 좋아요
청양고추, 홍고추 모두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대파를 쓴다면 다져도 되고 그냥 써도 되고
쪽파는 그냥 송송 썰어서 준비해주시고요
우렁살은 그냥 써도 맛있는 우렁쌈장을 만들 수 있는데
자매님께서 한번 데쳐달라 요구하셨기에 한번 데쳐서 사용합니다
끓는 물에 30초정도 데치고 바로 건져내세요
데친 우렁은 잠시 체반에 걸쳐 물기를 빼주고 우렁강된장 양념장을 만들게요
된장 두큰술, 고추장 반큰술, 매실액 한큰술, 고춧가루 한큰술 반을 넣고 섞어주세요
매실액이 없다면 올리고당이나 꿀을 넣어도 상관 없어요
된장과 고추장의 비율을 취향에 따라 조금 더 넣어도 조금 덜 넣어도 좋고요
달군 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마늘 한숟갈 넣고 볶아주세요
들기름이 없다면 참기름도 괜찮고 그냥 일반 기름도 괜찮아요.
마늘이 노릇해지면 양파 넣고
양파가 숨이 죽을때까지 볶아줍니다
양파가 숨이 죽으면 나머지 채소들을 모두 넣고 볶아주세요
채소가 살짝 익으면
만들어 둔 양념장을 넣고 볶아줍니다
중~약불로 5분정도 끓으면 물이 자작하게 생겨요
우렁살 넣고 조금 더 볶아주면
우렁강된장 만드는법 완성!
취향에 따라 간을 맞춰 조금 더 졸여도 되고 그대로 먹어도 상관 없어요.
작은 종지에 완성된 우렁쌈장을 조금씩 나눠 담았어요
뚝배기에 담아 끓여서 내면 더 맛있죠
채소를 많이 넣어 채즙이 나올테니 따로 육수는 추가 안했는데
만약 묽은 우렁쌈장이 드시고 싶다면 멸치육수를 조금 넣어주세요
제가 만든 양념장 비율대로 하면 짜지 않은 우렁강된장이 나와서
듬뿍듬뿍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조금 짭짤하게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된장 고추장의 비율을 조금 더 늘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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