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힌 찹쌀풀에 두종류의 고춧가루를 넣어 주었습니다. 조금 매콤하게 만들기 위해서 매운고춧가루와 그냥 고춧가루를 동시에 넣어 주었습니다. 매운고춧가루는 아주 고운 상태의 고춧가루입니다.
다진마늘, 다진생강, 고춧씨를 넣어 줍니다. 고춧씨가 들어가게 되면 시원한 맛도 주면서 칼칼한 맛도 주니까요.
멸치액젓, 새우젓, 매실액, 육수를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그리고는 잠시 냉장고에 넣고는 숙성을 시켜 줍니다. 그 사이에 얼갈이배추와 열무김치를 다듬어 주고 절여 주시면 됩니다.
다음어서 씻어 준 얼갈이배추입니다. 일단, 먹기 좋게 5등분 정도로 썰어 줍니다.
다듬어서 씻어낸 열무입니다. 열무도 역시 얼갈이배추와 비슷한 길이로 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얼갈이배추와 열무에 굵은소금을 뿌려 주고는 잘 섞어 주세요. 그리고는 2-3시간 정도 절여 줍니다. 양에 따라서 절여지는 시간이 다른데 숨이 죽으면 다 절여 진 것입니다.
다 절여진 얼갈이배추와 열무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그리고 일단, 물기를 빼 주시고는 이제 만들어 놓았던 김치양념에 버무리기만 하면 됩니다.
김치양념을 한국자씩 넣어가면서 색도 맞춰 주고 간도 맞춰 줍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게 되면 짜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2국자,,,그리고 무치다가는 모자라면 한국자를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질 버무린 후에 간을 보시고 조금 짜다고 생각이 들면 매실액을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되고요. 아니면 매실액과 육수를 추가로 넣어 주셔도 됩니다. 간이 약한 경우에는 김치양념장을 더 넣어 주시면 되겠죠. 김치가 짜지는 경우는 두가지인데 김치양념이 짠 경우와 너무 짜게 절여진 탓이기도 합니다. 소금의 양은 별로 많지 않았는데도 짜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오래 절여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럴때에는 김치양념이 조금 슴슴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절여진 김치가 짜다... 그럼 바로 김치양념에 매실액과 육수를 추가로 넣어 섞은 후에 버무리시면 조금이나마 절 짜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담근 얼갈이열무김치는 실온에서 2일 정도 숙성을 시켜 준 후에 냉장고에 넣어 1일이 지난 후 차갑게 해서 드시면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열무얼갈이김치이자 얼갈이열무김치가 아주아주 잘 익었습니다. 처음의 푸릇푸릇했던 색이 숙성되면서 약간의 갈색빛도 나면서요. 침샘을 자극하게 하는 열무얼갈이김치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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