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물을 뺀 꼬리를 찬물을 꼬리가 잠기도록 붓고 처음엔 쎈불에서 뚜껑 열고 끓이기 시작~~
기름기 떼어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 삶은 다음에 하는게 편하고 좋아요.
꼬리 삶을때 누구는 된장도 넣고~~커피도 넣고~~~
그럴 필요 없어요. 그냥 아무것도 넣지 말고 그대로 삶아줘도 누린내 전혀 나지 않아요.
비법은 뚜껑 열고 끓이기와 불 조절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30분정도는 쎈불에서 푹푹 끓이다가
중불로 줄이고 이제부터는 그냥 마냥마냥 끓이기~~
3시간 끓였더니 어느정도 무르기 시작~~
이제부터는 뚜껑을 덮고 한시간 정도 약한 불에서 끓이기.
중간에 거품 안 걷어내도 되요.
약불에서 한 시간정도 끓여 어느 정도 식으면 냉장고에 넣고 하룻밤 보내기.
다음날 보면 이렇게 기름이 많이 굳어 있어서 고운체로 건져내고.....
꼬리는 하나씩 건져서 가위로 기름기를 잘라내기.
거의 살만 남았지요?
기름기 건져낸 국물~~~을 다시 불위에 올리기.
기름기 잘라낸 꼬리를 국물에 넣기~~~
뚜껑 열어놓고 바글바글 다시 30분정도 끓여주기.
배 1/2개, 양파는 배의 1/2양~~을 넣고 드르륵~갈아주기.
간장 1~2큰술 섞어 수육소스 만들기.
그릇에 꼬리와 국물을 적당히 담고 다진파 휘리릭~~
아무간도 안했고~~
삶을때 아무것도 넣지 않았고~~
그런데 누린내 전혀 없고 오히려 수육의 고소함이 퐁퐁퐁~~~
수육 양념장 찍어 고기만 다 냠냠 발려 먹은 후~~
국물에 밥 한술 말아서 김치얹어 먹으면 뒷맛도 개운.
이제 꼬리수육 누구나 쉽게 다 할 수 있지요?
누린내 잡는 비법은 별거 아닙니다.
압력솥에서 부르르~~단시간에 하지 않고 오랜시간을 두고 서서히 요리하는 슬로우쿡이 팁입니다.
우리가 요리할때 휘리릭~ 후다닥 하는 요리도 많지만
이렇게 푹푹 고아서 하는 요리는 기다림이 미학입니다.
이해 마무리는 소꼬리수육 어때요?
양념이 과한 새콤달콤 음식 일년 내내 실컷 드셨을테니
이제 한번쯤은 재료 그대로의 좋은 음식, 양념 전혀 없는 건강한 음식으로 모두모두 건강하길 바랍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